본 연구는 부모의 진로관련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Dietrich 와 Kracke(2009)이 제작한 Parental Career-related Behaviors(PCB)를 한국어로 번안하여 작성한 한국판 부모진로관련행동 척도(K-PCB)를 청소년들(N=... 본 연구는 부모의 진로관련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Dietrich 와 Kracke(2009)이 제작한 Parental Career-related Behaviors(PCB)를 한국어로 번안하여 작성한 한국판 부모진로관련행동 척도(K-PCB)를 청소년들(N=542)에게 실시하여 타당화하였다. K-PCB의 구인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적합도 지수가 모두 양호하여 지지(support), 간섭(interfernece), 관여부족(lack of engagement)의 3요인구조가 타당함이 지지되었다. 내적합치도는 .803 ∼ .871로 각 요인들은 동질적인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는 신뢰로운 척도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 한국판 부모진로관련행동(K-PCB)의 준거관련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척도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K-PCB와 부모진로행동검사(PCBC)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K-PCB의 지지요인과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관여부족요인 및 간섭요인과는 부적상관을 유의미하게 나타내어 K-PCB가 PCBC와 비슷한 개념을 측정하면서 또 본 척도만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K-PCB와 부모애착 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K-PCB의 지지요인의 경우 부모애착과 정적 상관관계가 유의미하게 나타나고 간섭요인, 관여부족요인과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K-PCB 척도와 진로성숙도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부모의 진로관련행동을 지지적 행동이라고 느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고 관여부족으로 지각하는 경우에는 진로성숙도가 낮게 나타났다. K-PCB의 간섭요인은 진로성숙도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은 없었지만 진로·직업에 대한 태도와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이로써 한국판 부모진로관련행동(K-PCB) 척도가 한국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부모진로관련행동을 측정하기에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임이 입증되었다. 마지막으로 K-PCB의 활용성과 관련하여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范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