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여성의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설명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2011년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S시에 소재한 J대학 소속 다문화교육...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여성의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설명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2011년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S시에 소재한 J대학 소속 다문화교육센터, NB교회 소속 다문화 교육 기관, C성당에 출석 중이고 맏이가 취학 전인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여성 80명이다. 연구도구로서 한국어 능력은 김도희(2008)가 사용한 한국어 능력점수로 구성된 질문지를, 정보 매개체는 육아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참여 현황에 관한 문항(한국 인터넷 정보 센터, 2005)으로 구성된 질문지를, 사회적 지지는 신숙재(1997)가 개발한 사회적 지원 척도를, 양육효능감은 최형성(2002)이 개발한 ‘양육효능감’ 도구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PC/19.0 for windows를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 표준 편차, 독립 T-검정, ANOVA, Duncan´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단계별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측정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로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대상자의 연령은 20대가 47.5%, 배우자의 연령은 40대가 62.5%, 출신국가는 베트남이 43.8%, 종교는 기타가 4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인의 학력은 고졸이 51.3%, 배우자 학력은 고졸이 63.8%,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 이하가 72.5%, 국내거주기간은 25-60개월이 51.3%, 결혼생활 만족도는 만족이 52.5%, 기초 생활 수급자 여부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가 8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나. 대상자의 한국어 능력은 쓰기, 듣기, 말하기, 읽기 모두 ‘보통수준’이 가장 높았고(각각 56.3%, 63.8%, 67.5%, 60%), ‘잘함’과 ‘매우 잘함’은 쓰기 12.5%, 듣기31.2%, 말하기 26.3%, 읽기 25.0% 순으로 나타났다.
다. 대상자의 배우자 지지 총점은 최소 26점, 최대 65점으로 평균 46.9점, 주변 지지 총점은 최소 15점, 최대 60점으로 평균 37.9점, 양육효능감 총점은 최소 91점, 최대 185점으로 평균 133.6점이었다.
라.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양육효능감은 배우자학력(F=3.19, p=0.046)과 결혼 만족도(F=3.09, p=0.05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 변인들에 대한 사후검정을 한 결과 배우자 학력에서 ‘대졸이상’ 군의 양육효능감이 145.7점으로 ‘고졸’ 군 131.1점이나 ‘중졸이하’ 군 129.9점보다 높았으며, 결혼만족도에서는 ‘만족’ 군(136.4)과 ‘보통’ 군(132.6점)이 ‘불만’ 군(106.0점)보다 각각 양육효능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마. 대상자의 자녀양육에 이용하는 정보 매개체 유형은 친지/이웃이 72.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관교육/강연참석이 16.9%, 서적/인터넷/TV가 10.4%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 매개체 유형에 따른 양육효능감은 유의한 차이 (F=6.58, p=.002)가 있었으며, 이에 대한 사후검정을 한 결과 서적/인터넷/TV 이용 군(147.6점)과 기관교육/강연참석 군(147.1점)이 친지/이웃 군(128.6점)보다 각각 양육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바. 대상자의 배우자 지지, 주변 지지, 정보 매개체 유형, 한국어 능력, 배우자 학력 및 결혼만족도와 양육효능감의 상관성 분석 결과 배우자 지지가 양육효능감과 높은 순 상관관계(r=0.75, p<0.001)를 나타냈고, 주변 지지는 중등도의 순 상관관계(r=0.50,p<0.001)을 나타냈다. 또한 대상자가 이용하는 정보 매개체 유형 중 서적/인터넷/TV 이용(r=0.22, p=.048)과 기관교육/강연참석(r=0.28, p=.012)은 양육효능감과 낮은 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배우자학력(r=0.23, p=.040)은 양육효능감과 낮은 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한국어능력(r=0.08, p=.439)과 결혼만족도(r=0.14, p=.217)는 양육효능감과 상관성이 없었다.
사. 대상자의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상관관계를 보인 변수들 즉 배우자 지지, 주변 지지, 정보 매개체 유형 및 배우자 학력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 배우자 지지(t=7.54, p<.001), 주변 지지(t=2.10, p=.039), 정보 매개체 유형 중 서적/인터넷/TV(t=2.44, p=.017)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다문화가정 여성의 양육효능감과 관련된 변인으로 배우자의 학력, 결혼생활만족도, 배우자 지지, 주변 지지, 정보 매개체 유형임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 중 배우자 지지, 주변 지지, 정보 매개체 유형 중 서적/인터넷/TV가 중요한 변수임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다문화가정 여성의 양육효능감을 증진시키는 중재와 관련된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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