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의 양보 연결어미 습득 양상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Ⅰ장에서 연구 목적을 밝히고 선행 연구를 검토하여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본 연구의 목적은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의 양보 연결어미 습득 양상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Ⅰ장에서 연구 목적을 밝히고 선행 연구를 검토하여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본고의 연구 문제는 첫째,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양보 연결어미의 생산 능력은 일치하는가, 둘째,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양보 연결어미에 관한 문법판단 능력은 일치하는가, 셋째, 양보 연결어미의 습득 양상에 숙달도 변인이 존재 하는가이다.
Ⅱ장에서는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먼저 양보 연결어미의 통사적 특징과 의미적 특징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각 대학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양보 연결어미의 제시 순서 및 문법 항목에 대한 기술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Ⅲ장에서는 양보 연결어미의 생산 능력과 문법판단 능력을 살펴보기 위한 실험 설계를 하고 그에 맞는 문항을 개발하였다. 실험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기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급 학습자 20명, 고급 학습자 20명 그리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한국어 모어화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Ⅳ장에서는 분석 결과를 기술하였다. 연구 문제 1에 대해서는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양보 연결어미의 생산 능력은 일치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양보 연결어미 각 항목에 대해서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 문제 2에 대해서는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양보 연결어미에 관한 문법판단 능력은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도/어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 대해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했다. 연구 문제 3에 대해서는 양보 연결어미의 습득 양상에 숙달도 변인이 존재 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중급 한국어 학습자와 고급 한국어 학습자는 생산 능력, 문법판단 능력에 있어 차이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숙달도 변인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Ⅴ장에서는 연구의 의의 및 한계를 기술하였다.
본 연구는 그동안 한국어 교육의 교수적 측면에서만 이뤄졌던 양보 연결어미를 습득의 측면에서 살펴본 데 의의가 있다. 그간의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양보 연결어미의 특징을 살펴보거나 대립·가정 연결어미와 비교하여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치고 있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들의 양보 연결어미의 습득 양상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서 양보 연결어미의 통사적 특징 및 의미적 특징을 고려하여 교수할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학습자들이 취약한 생산 능력을 키워야 함을 시사했다.
본고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양보 연결어미의 습득 양상을 통한 효과적인 교수방안에 관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cquisition of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by Korean learners. Thus, this is organized as follows. In Chapter I, the aim of this study is presented, previous studies are discussed, and research ques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cquisition of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by Korean learners. Thus, this is organized as follows. In Chapter I, the aim of this study is presented, previous studies are discussed, and research questions are established. The first question explores whether the level of intermediate and advanced Korean learners’ ability to generate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is on a par with that of native Korean speakers. The second issue is whether the level of intermediate and advanced Korean learners’ ability to grammatically judge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is equal to that of native Korean speakers. The third question deals with whether a proficiency variable is present in the acquisition of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Chapter II focuses on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the syntactic and semantic characteristics of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and their relationships with related semantic categories.
In Chapter III, there is a discussion of experiment that was designed to test the ability to generate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and the ability to grammatically judge these endings. The experiment was conducted with 20 intermediate learners and 20 advanced learners studying at university-affiliated institutions located in metropolitan areas, as well as 40 native Korean speakers residing in the areas.
Chapter IV provides the analysis results. First, the level of intermediate and advanced Korean learners’ ability to generate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was not on a par with that of native Korean speakers. Second, the level of intermediate and advanced Korean learners’ ability to grammatically judge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was not equal to that of native Korean speakers. Third, a proficiency variable was present in the acquisition of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There were differences between intermediate learners and advanced learners in terms of their generating and grammatical judgment ability, which evidences the presence of a proficiency variable.
Lastly, Chapter V concludes the with a discussion of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examined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in terms of their acquisition as opposed to previous studies that dealt with the subject in terms of teaching within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study also implies that Korean should be learned in consideration of the syntactic and semantic characteristics of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Moreover, learners need to strengthen ability to generate these endings. Lastly, future studies should focus on effective teaching methods in light of the acquisition of concessive connective endings, which were not covered in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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