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진주․사천시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실태를 분석하여 보다 향상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
본 연구의 목적은 진주․사천시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실태를 분석하여 보다 향상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에 있다.
이를 위해 진주․사천시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기간은 2009년 1월-2월에 진행되었다. 설문지는 설문대상자의 거주지, 출신국적, 나이, 학력, 직업, 결혼기간, 가족수 등의 배경변인을 고려하여 제작하였으며, 180부를 배부하였고, 그 중 160부를 회수하였다. 160부 중 부적절한 응답지 4부를 제외한 156부를 대상으로 통계 처리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15.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빈도N, 백분비%), 다중응답 분석, 검증, 독립 t 검정, 일원변량분석과 Duncan의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어 교육기관에 대한 것이다. 교육을 받은 기간으로는 보건가족 복지부 산하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각종 민간 단체’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어 교육시간은 1인당 평균 127시간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여성 결혼 이민자들이 원활하게 한국어를 소통할 수 있는 교육기회로 보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셋째, 한국어 교육에 대한 것이다. 조사 대상자들은 '한국어 교육 중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쓰기’를 들고 있다. ‘학습교재에 대해 보완했으면 하는 사항’은 ‘학습내용을 모국어와 함께’, ‘CD,테이프 등의 보충교재’가 높게 나타났다. 가장 필요로 하는 한국어 교육 내용으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각종 행정절차에 필요한 내용’으로 조사되었다.
넷째, 한국어 교육 방식에 대한 것이다.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서 교육을 받는 것 보다는 자신의 집에서 방문교사를 통하여 교육을 받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동지역이 읍․면 지역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습동기를 높여 준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생활상황 중심 학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수자에게 가장 바라고 싶은 것’에 대헤서는 ‘눈높이 교육’이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상담자 역할’ 및 ‘이민자 고국의 문화이해’도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한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기회 늘이기’로 조사되었다. ‘가족 구성원의 협조’도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첫째, 교육기회를 높이기 위해서는 동지역의 도시 중심지역에는 각종 민간단체가, 읍․면지역에는 국가교육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확충이 요청된다.
둘째, 여성 결혼 이민자들이 원활하게 한국어를 소통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 횟수 및 시간을 늘여야 된다는 것이다. 1주일에 최소한 8-10시간은 보장되어야 한다.
셋째, 여성 결혼 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컨텐츠는 다양한 변인별로 교육내용이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능별로 다양한 교육내용이 구성되어야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넷째, 한국어 교재는 혼자서 학습할 수 있는 교재제작이 필요하며, 모국어와 함께 병기한 학습교재의 제작이 필요하다.
다섯째,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주거 환경이 ‘농촌거주형’인 경우에는 ‘방문 지도사의 교육’이 가장 효율적이며, 인터넷․TV교육을 통한 원격교육의 필요성이 크다.
여섯째, 한국어 교수자들은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생활고충을 이해하고 ,그들 고국의 문화에 대한 편견 없는 인식과 바른 이해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일곱째,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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