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회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사회적 지위와 분노표출 간의 관계에서 권력감과 좌절의 매개효과와 성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국회에 근무 ... 본 연구는 국회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사회적 지위와 분노표출 간의 관계에서 권력감과 좌절의 매개효과와 성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국회에 근무 중인 국회공무원 250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사회적 지위, 권력감, 좌절, 분노표출,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 및 인구통계학적 질문을 포함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수집된 자료를 SPSS 22.0을 사용하여 기초통계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인들의 관련성을 알아본 후 구조방정식 분석을 통해 각 변인들의 구조관계를 파악하였고, 마지막으로 지위, 권력감, 좌절, 분노표출의 관계에서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장에서 지위와 분노표출 간의 관계를 권력감과 좌절이 매개하는 모형을 설정하고, 적합도 검증을 통해 연구 모형의 적합성을 확인하였다. 변인들 간의 경로는 직장에서 지위가 권력감을 통해 분노표출로 가는 단순매개효과와 지위가 권력감과 좌절을 통해 분노표출로 가는 이중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다집단 분석을 통해 지위, 권력감, 좌절, 분노표출의 구조적 관계에서 성별에 따라 경로계수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여자 집단이 남자 집단에 비해 권력감에서 좌절로 가는 경로계수가 유의미하게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지위가 높을수록 권력감을 매개하여 분노를 더 표출하고, 지위가 낮을수록 낮은 권력감을 경험하고, 낮은 권력감이 더 많은 좌절로 이어져 분노를 더 표출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권력감에서 좌절로 가는 경로에서 성별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여자 집단이 남자 집단에 비해 권력감이 좌절에 주는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직장에서의 정서연구들이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고 또한 전반적인 정서를 다루었던 것과 달리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정서이자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부적 정서인 분노(박동건, 조현주 및 최대정, 2004)를 다루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선행연구들에서 지위의 개념이 모호하거나(Domagalski & Steelman, 2007) 상사와 부하의 양자관계에서 분노표출만(Glomb & Hulin, 1997)을 살펴본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인턴부터 4급까지 명확하게 직급이 나눠지고, 서로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직급을 가진 국회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지위에 따른 분노표출을 더욱 명확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는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분노가 사회적 맥락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정서인 만큼 분노표현을 지위, 성별과 같은 사회문화적 맥락과 권력감, 좌절과 같은 개인적 변인을 통합한 관점에서 살펴보았다는 함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분노의 성격 및 표현규칙을 이해하고, 조직에 속한 상담기관에서 분노와 관련된 정서조절 및 표현방법에 대한 깊고 넓은 이해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조직 내 실제 상담 장면에서 분노의 경험과 표현으로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에 효율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러한 개입은 더 나아가 조직원 개인의 안녕을 비롯한 직무 성과 및 조직 전체의 융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power and frustrat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tatus and anger expression in the workplace, amongst public servants of the National Assemb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power and frustrat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tatus and anger expression in the workplace, amongst public servants of the National Assembly. 250 public servants (113 males and 137 females) of the National Assembly were surveyed on a self-ing questionnaire survey that included questions on social status, power, frustration, anger expression, social desirability scale as well as demographics statistic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by using SPSS 22.0 and M-plus 7.3.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I established a research model in which power and frustration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tatus and anger expression in the workplace and confirmed the model fit. In regards to the path analysis of variable, a simple-mediation effect that occurs when anger expression is induced in the workplace by the social status through power, and a double-mediation effect that occurs when the social status induces expression anger through both power and frustration proved statistically significant. Second, I tested whether differences could be found in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social status, power, frustration and anger expression according to gender through multi-group analysis. The path coefficient that goes from power to frustration showed significantly higher among women compared to men. The cumulativ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anger expression was more heightened the higher the social status was, due to the mediation effect of power, and lower the social status meant less power that led to more frustration, which in turn induced more anger expression. Moreover, the path that goes from power to frustration revealed moderation effect that varied according to gender, which showed that women were more influenced by power-induced frustration compared to men. The results of this comprehensive study on anger expression would promote and enhance understanding of anger management and constructive anger expression that would benefit in-house counseling systems of various organization. They would provide a foundation on which effective interventions can be devised for clients who are suffering anger management and expression issues within a workplace. Such effective interventions would promote well-being of individuals on a personal level that would be conducive to improved job performance and ultimately integrate the entire organization.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