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경쟁력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 불릴 만큼 현대사회에서 문화는 지역경쟁력의 원천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 “문화예술의 경쟁력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 불릴 만큼 현대사회에서 문화는 지역경쟁력의 원천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1995년 지방자치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각 지자체는 지역발전의 주요자원으로서 지역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1995년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이후 전국적으로 지역축제가 급증하여 1990년대 중반까지 50여개에 불과하던 국내 축제가 2006년에서 2010년까지 187개의 수로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지역축제는 문화가 자원화 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요한 산업으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치 및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축제를 인식하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시의 서초구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한류 K-pop의 원류인 K-culture를 핵심자원으로 한 고품격 문화예술축제인 ‘서리풀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지역 문화예술 축제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나아가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전략을 연구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비교·분석하는 해외 축제 사례의 경우 각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적, 경관적, 문화적, 산업적인 지역의 정체성의 구성요소들이 골고루 잘 구축되어 있어 효과적인 지역 정체성 확립’을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술한 배경과 목적을 바탕으로 하여 서리풀 페스티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하므로, 먼저 지역 축제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방향을 설정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의 주된 개념인 ‘지역의 정체성’과 지역축제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해외 우수 지역축제 사례와의 비교·분석 및 서리풀 페스티벌의 현황과 장·단점 분석을 통해 서리풀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지역축제 전략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서리풀 페스티벌의 장·단점을 분석을 위해 서리풀 페스티벌과 관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종사자 4명을 선정하여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서리풀 페스티벌의 장점은 풍부한 문화적 인프라 구축과 해외 페스티벌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발전, 높은 주민참여율, 지역경제의 활성화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단점은 관 주도형의 페스티벌로 인한 중앙집권적 운영의 문제, 콘셉트(Concept)의 부재에 따른 축제 이미지 실추, 예산 확보의 어려움, 지역의 정체성의 부재이다. 이러한 서리풀 페스티벌이 지닌 관 주도형 지역축제의 한계점 및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고자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지역축제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지역의 인적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서초구 내의 예술가 및 문화예술 종사자, 지역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자 하며 둘째, 확고한 콘셉트 설정 및 장기적 계획의 수립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봐 왔던 관 주도형의 형식적인 페스티벌에서 벗어나 누구나 즐기고 접근하기 쉬운 ‘콘셉트’를 설정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셋째, 지역적·문화적 인프라의 활용이다. 서초구는 지역적으로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문화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련 시설들이 집중적으로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넷째, 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개발인데, 지역축제는 교육적 효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서리풀 페스티벌 또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하여 문화재체험 및 공예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자 한다. 이러한 다섯 가지의 전략들이 선순환구조로 반복적으로 이루어질 때, ‘서리풀 페스티벌’은 지역의 정체성을 잘 반영한 축제로서 발전된 축제의 모습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韩语论文,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