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past decade, Korea's public records management system has grown tremendously, and the Republic of Korea Army(ROKA) has made great strides in keeping up with this trend. However, this quantitative growth does not necessarily mean a successful ... Over the past decade, Korea's public records management system has grown tremendously, and the Republic of Korea Army(ROKA) has made great strides in keeping up with this trend. However, this quantitative growth does not necessarily mean a successful settlement of records management culture. Even if the system is well-formed, if the behaviors and attitudes of the members who perform it are different from each other, the performance of the system would be limited. Despite significant support for organizational culture theory as a guide to successful organizational strategy, there is insufficient research on the establishment of records management culture as a component of organizational culture. Previous studies carried out within the ROKA were limited in the sense that they only suggested the need for further development of the records management system or were concerned with practical aspects of record-keeping. There is not much research that suggests fundamental improvements in records management that will improve the understanding of practitioners. Given this current research gap, the present study assessed the level of awareness of records management as an organizational culture, and identified factors that have an effect on practitioners’ perceptions. It examined how the ROKA’s records management system affects practitioners’ understanding of the importance of records management. The level of awareness of records management is based on ISO 15489, which is used as a standard in the field of records management. The purposes and benefits of records management, as well as the basic and advanced procedures involved, are set as dependent variables, while the factors which are reconstructed into leadership, planning and support, operation, evaluation and improvement are set as independent variables based on the standardized elements of ISO 30301 Management System for Record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variables was then examined by surveying a sample of 300 practitioners in the ROKA, and the valid data obtained from 251 of them were statistically analyzed. The results showed that leadership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basic and advanced procedure of records management recognition, but did not affect the purpose of records management or recognition of benefits. Planning and support factors also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basic procedure of records management, but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purpose and benefit recognition, and had a negative effect on the advanced procedures factors. Operational factors had a positive effect on overall records management recognition. The evaluation and improvement factors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basic procedure of records management, but did not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benefits of records management or advanced procedure recognition, and negatively affected the purpose of records management. Overall analysis shows that the current ROKA records management system merely helps to improve the record management awareness of practitioners. All factors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basic procedure of records management. Therefore, it can be seen that the present system is focused on the basic process based on the practice and suggests that value-oriented improvement is need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factors affecting record management in the development of the ROKA records management system and to overcome limitations on the practical improvement of the system. It is expected that research on the development of records management will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a records management culture paradigm.
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의 공공기록물 관리는 큰 성장을 거듭해 왔고, 육군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발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이 반드시 기록관리 문화의 성공적인 정착을 ... 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의 공공기록물 관리는 큰 성장을 거듭해 왔고, 육군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발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이 반드시 기록관리 문화의 성공적인 정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제도가 잘 만들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수행하는 구성원들의 행동과 태도가 통일되어 있지 않다면 그 제도의 성과가 달성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조직의 성공전략을 위해 조직문화의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조직문화 이론에도 불구하고 기록관리학 분야에서는 조직문화로서 기록관리 문화 정착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육군 내에서 수행되었던 기록관리 분야의 각종 선행 연구들을 살펴봤을 때에도 기록관리 제도나 실무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들로 한정되어 있었고, 기록관리의 최일선 수행주체인 실무자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조직문화로서의 기록관리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현 육군의 기록관리체계가 실무자들의 기록관리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실무자들의 기록관리 인식 정도는 기록관리 분야에서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ISO 15489를 참고하여 기록관리의 가치 차원인 목적과 편익, 그리고 실행의 차원인 기본절차, 전문성에 대한 인식도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였고, 여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ISO 30301 기록경영시스템 표준 요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리더십, 기획/지원, 운영, 평가/개선 요인들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이들 간의 관계 검증을 위해 육군 내 실무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수집된 251개의 유효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리더십은 기록관리 기본절차와 전문성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록관리 목적과 편익 인식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지원 요인 또한 기록관리 기본절차에는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었지만, 목적과 편익 인식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기록관리 전문성 요인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요인은 기록관리 인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가/개선요인은 기록관리의 기본절차에는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나 기록관리의 편익과 전문성 인식에는 유의한 영향관계를 발견할 수 없었고, 기록관리의 목적 인식에는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분석결과 현재의 육군 내 기록관리체계는 실무자들의 기록관리 인식 제고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록관리의 기본절차 인식에는 모든 요인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의 체계는 실무중심의 기본절차에만 집중되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가치 지향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육군 기록관리 체계의 발전에 있어서 기록관리 인식을 조직의 문화로 상정하고 여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제시했던 실무적 차원의 제도개선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으며, 향후 기록관리 발전에 관한 연구가 기록관리 문화 정착이라는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문헌 (Refere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