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워킹맘의 일과 육아에 대한 문화역사적 활동이론적 접근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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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여성의 고학력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산을 기점으로 하는 경력단절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고학력 여성의 경우 육아를 이유로 직장을 떠나는 비율이 OECD ...

오늘날 여성의 고학력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산을 기점으로 하는 경력단절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고학력 여성의 경우 육아를 이유로 직장을 떠나는 비율이 OECD 회원국들에 비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고학력 워킹맘들의 현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요구된다. 하지만 선행연구는 이를 심리적인 수준에서 단편적으로만 다루고 있으며 특히, 고학력 여성의 상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연구는 드물다. 이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문화역사활동이론을 통해 대졸 이상의 고학력 워킹맘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문화역사활동이론은 사회구조적 맥락 속에서 인간 활동을 분석하고 활동의 체계에 내재된 구조적 모순을 통해 확장적 전환, 즉 확장학습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포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에 따라 설정된 연구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학력 워킹맘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문화역사적 맥락은 어떠하며 일과 육아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둘째, 고학력 워킹맘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갈등과 구조적 모순들에 직면하는가? 셋째, 고학력 워킹맘은 그러한 갈등과 모순에 어떻게 대응하며 그 결과는 무엇인가? 이상의 연구문제들에 답하기 위해 질적 사례연구로 접근하였다. 자녀의 육아기에 있는 7명의 고학력 워킹맘들을 대상으로 개인당 4~5회의 심층면담을 수행하였다. 모든 면담의 내용은 연구참여자들의 동의하에 녹취 후 전사하였으며 이것이 연구의 주요 자료가 되었다. 연구 자료는 문화역사적 활동이론의 활동체계 모형을 기반으로 분석 및 해석하였다. 특히, 기존의 활동체계 모형을 확장하여 객체가 아닌 주체를 중심으로 하는 두 활동체계의 모형을 제안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자료 분석을 시도하였다. 자료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첫째, 워킹맘들의 일과 육아 활동은 문화역사적 맥락 속에서 규정되었다. 생애 단계에서의 육아기와 경력 단계에서 학습 요구가 많은 경력 초기라는 시기가 맞물리는 역사적 맥락이 존재했다. 사회문화적인 차원에서는 육아를 여성인 워킹맘 개인의 몫으로 여기고 직장일에 비하여 덜 중요한 주변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맥락이 있었다. 이와 같은 역사적,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워킹맘에게 아이는 가장 중요한 우선선위가 되었다. 아이를 우선시하는 워킹맘의 내적 동기에 따라 워킹맘들의 일과 육아는 불균형적인 관계에 놓였다. 육아 활동은 1차 책임자인 워킹맘이 새롭게 구축하였다. 육아 활동체계의 공동체는 친정, 시부모님과 육아도우미로 이루어졌으며 육아 규칙은 암묵적이고 유동적인 성격을 보였다. 한편, 연구참여자들은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육아와의 병행이 가능한 일의 조건을 찾아 갔다. 출산 전의 일이 육아를 병행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거나 아예 진로를 바꾸기도 했다. 즉, 일과 육아 간의 뚜렷한 경계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두 활동을 자리매김시켰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워킹맘은 다양한 갈등과 한계에 부딪혔는데 이러한 어려움들이 구조적 모순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워킹맘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생활에 적응하는 기간은 심적인 긴장상태에서 일과 육아 활동의 경계와 위치를 조정하고 다시 자리잡아가는 물리적인 과정이었다. 여기서 아이의 심리적 안정과 적응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 워킹맘으로 사는 것이 아닌 일과 육아의 경계를 오가며 직장인과 엄마로 변신하는 일상은 고단하고 불안정했다. 연구참여자들은 120%를 하고 있었지만 남들에게는 70, 80%를 하는 것으로 비춰졌다. 연구참여자들은 일과 육아 활동이 순조롭게 돌아가도록 분명한 경계로 일과 육아를 구분하고 싶어 했지만 일과 육아 활동은 그녀들이 정해 놓은 틀에 머무는 정적인 체계가 아니었다. 일과 육아는 워킹맘들이 조직과 고객, 또는 아이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변화무쌍하고 유동적인 성격의 활동들이었다. 즉, 고학력이라는 특성 상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킹맘의 일과 육아는 통제되지 않은 채 갈등을 일으키는 구조적 맥락으로 작용했다. 셋째, 연구참여자들은 일과 육아 활동 간의 구조적 모순에 소극적이고 순응적인 방식으로 대응했다. 일에서, 육아에서의 개인적인 행위 수준의 전략들로 주어진 일과 육아 활동의 상황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다. 일과 육아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되면 다른 한쪽에서 필연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대립적 관계에 놓인 것처럼 보였다. 워킹맘들은 일에서 동료들에게 소외될 것인가, 아이에게 미안할 것인가의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짐으로써 일과 육아 간에 설정했던 경계를 다시 짓고 허무는 과정을 반복했다. 근본적인 구조적 모순이 해결되지 않은 남아있음으로 인해 이와 같은 협상과 선택의 과정이 계속 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개인차원에서 워킹맘은 일과 육아 간의 모순을 통해 주체성을 형성해갔다. 한편, 구조적인 차원에서 일과 육아 활동체계가 새로운 규칙, 도구를 생성하면서 확장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일과 육아의 주체인 워킹맘을 중심으로 하는 일과 육아 활동체계를 그려봄으로써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두 활동체계는 주체를 중심으로 만나고 있었고 주체성을 이루는 개인의 동기, 선호, 감정, 정체성 등의 내적 요소들을 모형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문화역사적 활동이론의 설명력이 확장되었다. 즉, 이 연구는 문화역사적 활동이론의 활동체계 모형을 주체 중심의 모형으로 확장시킴으로써 주체의 내적 요소들을 모형에 포함시키고 개인과 구조의 상호작용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이러한 접근은 고학력 워킹맘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에 대해 구조적, 체계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고학력 워킹맘은 일과 육아의 병행을 어렵게 하는 가정, 일터, 사회적 환경 속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와 같인 일과 육아 병행 과정에서의 제약들 속에서 소극적으로 타협하고 대응하면서 일과 육아 활동의 주체성이 변화하는 과정을 학습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에서 제시한 결과와 결론에 따른 후속연구의 제언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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