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미디어 환경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각종 사회적 문제들도 떠안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미디어 리터러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제는 ... 현대의 미디어 환경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각종 사회적 문제들도 떠안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미디어 리터러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제는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넘어서 실증적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 지수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에 연구자는 국가적으로 시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의 수준을 측정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실천하고자 한 EU의 사례를 연구했다. 본 연구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이론적 논의들을 살펴보고, EU의 미디어리터러시 정책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EU의 미디어 리터러시 지수 측정 방법은 무엇인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유럽집행위원회 홈페이지의 자료와 함께 “Study on Assessment Criteria for Media Literacy Levels” 보고서와 후속연구인 “Testing and Refining Criteria to Assess Media Literacy Levels in Europe”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사례연구 및 문헌연구를 실시했다. 특히 이론적 배경에서 제시한 미디어 리터러시의 구성요소인 접근·분석·평가·이해·창조·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지고 EU의 미디어 리터러시 정의, 프레임워크, 역량의 수준별 단계, 정책 사안을 분석해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EU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구성요소 중 6가지 모두를 포함하여 미디어 리터러시 개념을 정의하고 있었다. 두 번째, 프레임 워크다. 개인의 역량에서 ‘활용’은 주로 접근·분석·평가, ‘비판적 이해’는 주로 이해·분석·평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창조 능력을 측정하고 있었다. 환경적 요인에서는 주로 ‘접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프레임 워크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구성요소들이 서로의 전제 조건이 되기도 하고, 요소별로 혼합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세 번째, 역량의 수준별 단계다. 초급 수준은 개인의 ‘접근’의 능력만 갖춘 상태고, 중급 수준은 어느 정도 개인적 역량은 잘 갖추었으나 환경적으로는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고급 수준은 개인과 환경 모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6가지 구성요소가 다 갖춰진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책 사안이다. 이는 개인 및 환경적 차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구성요소 6가지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었다. 가장 중점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는 접근·이해·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었다. 이를 통해 EU 미디어 리터러시 정책의 목표가 환경적으로는 ‘접근’을 가능하게 돕고, 개인의 ‘이해’ 능력을 함양하게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증진 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EU는 시민권의 보장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를 증진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수준이 어떠한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미디어 리터러시 구성요소를 잘 배분하여 미디어 리터러시 측정 기준을 마련하고 있었다. 이는 EU 정부 주도하에 만들어낸 미디어 리터러시 측정 기준이라는 점에서 규범적이며, 공적인 의미를 가진다. 또한 장기적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정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EU의 사례는 향후 우리나라의 미디어 리터러시 지수 개발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韩语论文，韩语毕业论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