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제2의 생활공간이 된 현대사회에서 사이버공간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 가운데 하나인 역기능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이버... 인터넷이 제2의 생활공간이 된 현대사회에서 사이버공간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 가운데 하나인 역기능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이버 범죄 발생건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은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에는 관심을 많이 기울이지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상의 글, 사진, 언어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잘못된 윤리적 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현상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도덕개념이나 윤리적 판단에는 관심이 없는 경향이 있다. 이 측면에서 인터넷윤리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터넷윤리의식의 부재는 사이버폭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관점에서 인터넷윤리 교육이 사이버폭력 예방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 등 인터넷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인터넷윤리 교육을 통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윤리 교육이 사이버 폭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둘째, 인터넷윤리 교육이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인터넷윤리의식은 이를 어떻게 매개하는가? 이다. 연구방법은 정량적 분석을 이용하였고, 설문조사를 통해 확보한 설문지를 활용하였다. 설문조사의 대상은 1990년대 이후에 출생한 이들에 주목하여 서울에 소재하는 대학교 가운데 2개 대학교의 대학생으로 하였다. 최종 분석에 활용한 것은 209명의 응답 자료이다. 인터넷윤리 교육이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인터넷윤리의식이 어떻게 매개하는지 SPSS 20.0 통계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인터넷윤리 교육의 경험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사이버폭력 측면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사이버 상의 폭력의 경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남학생은 인터넷상에서의 윤리의식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대학생들의 학년에 따라 인터넷윤리 교육과 사이버폭력, 인터넷윤리의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는데 3, 4학년에 비해 1, 2학년이 사이버폭력적인 경향이 있으며 인터넷윤리의식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와 같이 3,4학년 대학생들이 1, 2학년 대학생들보다 인터넷윤리 교육의 경험정도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셋째, 인터넷윤리 교육과 사이버폭력과의 관계에서 인터넷윤리의식의 매개효과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윤리의식의 하위요소인 정의의식, 존중의식, 해악금지의식 모두에서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관찰되었고,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통계적으로 확인하였다. 따라서 연구가설 1, 연구가설 2, 연구가설 3은 모두 지지되었다. 분석내용을 종합한 결과, 인터넷윤리 교육은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인터넷윤리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로부터 도출된 정책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인터넷 사용 방법을 익히고 사이버문화를 이해하는데서 출발하여, 올바른 인터넷 활용을 위한 윤리적 규범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자녀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인터넷윤리 교육은 교육부 혹은 방송통신 총괄 부처 등 여러 주체에 의해 다각적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다. 사이버폭력이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 방향을 논의하고 사이버폭력을 해소하기 위한 인터넷윤리 교육을 총괄하여 수행할 기관을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통합성을 높이고 상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휴대폰에 노출되어 인터넷 환경에 친숙하고, 디지털 기기도 많이 사용하는 1990년대 이후에 출생한 이들에 대한 조기 교육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윤리 교육은 유치원부터가 적합하며 교육의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별도의 인터넷윤리 교과목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인터넷윤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인터넷윤리 교육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들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후속 연구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양한 성격의 대학을 포함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지역적인 한계도 있어 모든 대학생들에게 일반화하기에는 제약이 따른다. 향후 지역과 성격 측면에서 다양한 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며, 대상자 집단의 분포를 넓히고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대학생들의 개인적·환경적인(학교생활, 교우관계, 인터넷 이용현황 등) 요인까지 포함한 다양한 접근의 분석이 필요할 것이며, 사이버폭력의 가해·피해경험에 따라 인 ,韩语毕业论文,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