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한국어의 어휘에서 외래어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였다. 그런데 한국어에서 외래어를 차용하여 사용하는 방식은 중국어에서의 그것과 다르기 때문에 많... 국가 간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한국어의 어휘에서 외래어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였다. 그런데 한국어에서 외래어를 차용하여 사용하는 방식은 중국어에서의 그것과 다르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 학습자들은 한국어의 어휘 중에서 외래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느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와 중국어의 외래어 차용 방식에 대한 대조 분석을 통하여 중국인 학습자가 어려움을 느끼는 원인과 그 해결 방안을 고찰해 보기로 한다. 이를 위해서 강현화?신자영?원미진(2011)의 목록에서 500개의 고빈도 외래어를 연구의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제2장에서는 국어학계와 한국어 교육학계에서 수행되어 온 선행 연구 및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하여 빈도를 기준으로 추출한 500개의 외래어를 유형화하기 위한 기준 설정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제3장에서는 고빈도 외래어 500개를 그 차용 방식에 따라 유형별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의 외래어 차용 방식은 완전 음역, 부분 음역, 배합 혼역, 중복 혼역, 그리고 ‘-하다’ 파생 용언화와 같은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이들 어휘에 해당하는 중국어 외래어의 유형화 역시 시도하였는데, 그 결과로서 중국어의 외래어 차용 방식은 의역, 방의, 완전 음역, 부분 음역, 배합 혼역, 중복 혼역 등의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제4장에서는 앞 장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한?중 양 언어에서 발견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먼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외래어 차용 방식으로는 완전 음역, 부분 음역, 배합 혼역, 중복 혼역 등이 있었다. 또한 음역 외래어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한?중 외래어에서 공통적인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차이점으로는, 한국어에서는 의역, 방의 등의 유형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중국어에서 없는 ‘-하다’ 파생 용언화의 사용이 나타난 것이다. 또한 한국어와 중국어에서 모두 음역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 특징에 있어 차이가 있었다. 중국어에서의 음역을 통해 차용된 외래어의 빈도는 한국어보다 매우 낮았다. 또한 음역 어휘라 하더라도 성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역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5장에서는 이상의 대조 분석을 바탕으로 하여 중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 외래어를 배울 때 겪는 어려움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중국인 학습자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실제로 겪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중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외래어 학습용 연습 문제의 모형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제6장에서는 앞 장의 논의를 종합하여 효과적인 외래어 교수를 위한 제언과 본 연구의 한계점을 덧붙였다. 본 연구는 외래어 연습 문제 자료를 제시하였으나 이 자료의 효율성에 대해 검증하지 못했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과 한계점으로 남겨둔 영역은 후속 연구를 통해 보완할 것을 기약해 본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