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뉴스 프로그램의 '전달력 향상'을 위한 연구 : 뉴스문장의 구성과 음성전달을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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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만을 이용하는 라디오는 개인적인 느낌이 강한 친근한 매체이다. 수신기의 이동이 간편한 매체적 특성에 힘입어, 텔리비전의 전성시대 속에서도 라디오는 나름대로 활로를 개척하며 유...

청각만을 이용하는 라디오는 개인적인 느낌이 강한 친근한 매체이다. 수신기의 이동이 간편한 매체적 특성에 힘입어, 텔리비전의 전성시대 속에서도 라디오는 나름대로 활로를 개척하며 유용한 대중매체로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이란 말이 당연히 텔레비전을 칭하는 것으로 간주될 만큼, 반세기가 넘도록 친근한 대중매체의 자리를 지켜온 라디오는 청취자나 매체전문가들의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있음도 부인할 수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라디오를 활성화 시키려는 정책, 기술의 발달로 청취자의 생활 깊숙히 파고 들게 된 점 그리고 라디오 방송내의 생존전략의 성공에 힘입어 라디오는 다시 청취자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그에 따른 라디오 방송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라디오 방송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지 못하다. 특히 생존전략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두고 정착되어 가고 있는 시기이므로 라디오 프로그램의 각 쟝르에 대한 기초연구가 진행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기존의 정책성 연구들이 라디오가 취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면, 이제는 각각의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할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였다. 라디오에서 어떤 내용을 전하고자 할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말'이다. 마찬가지로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도 말이 중요하며, 또 정확한 의미와 내용의 올바른 전달이 더욱 중요하다. 의도하는 뜻과 다르게 전달이 되면 사실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라디오 뉴스를 연구함에 있어 그 언어적 요인을 다루는 것이 기본적이고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하여, '라디오 뉴스 언어'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한편 기본적으로 방송은 송출내용에 대한 '수용자의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수용자의 이해를 획득했을 때, 비로소 그 뉴스의 문장은 '전달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전달력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위해 본 연구자는 기존 문헌을 검토하여, 전달력을 구성하는 요건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구체적으로 수용자의 이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즉 방송 내용이 전달력을 갖게되는 요인에는 방송의 내용적·형식적 측면과 수용자 측면이 있다. 그런데 본 연구자는 '전달력'이 있는 뉴스가 되려면 즉 라디오 뉴스 언어가 의도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게 위해서는, 형식적 측면인 '뉴스 문장의 구성음성전달' 이 라디오 뉴스의 특성에 적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도 생각하였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문제 1 : 라디오 뉴스의 문장은 음성으로만 전달하는 매체의 특성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었는가?
① 발음하기 쉽고 듣기 쉬운 어휘를 선택했는가?
②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의 길이와 배열인가?
③ 문장사이의 관계가 리드인, 리드, 본 기사 등 각 부분의 기능이 살려지도록 짜여졌는가?
이 연구문제는, 뉴스가 전달력을 갖기 위해서는 뉴스문장 자체가 음성에 의존하는 매체의 특성에 맞도록 '읽기 쉽게' 쓰여져야 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구체적으로 읽기 쉽고 듣기에 좋은 뉴스문장이 되기 위한 어휘의 선택과 문장의 길이 및 어순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또위치에 따른 특성에 맞는 문장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문제 2 : 앵커는 내용이 이해되도록 뉴스를 잘 전달하는가?
① 각 음절과 어절을 표준화된 발음으로 읽었는가? (옳지 않은 발음)
② 명사나 술어의 어미를 잘못 읽지 않았는가? (오독)
③ 문맥에 맞게 숨쉬기, 강조하여 읽기, 억양, 속도를 조절하였는가?
잘 쓰여진 문장이라도 앵커가 '듣기 쉽게' 전달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는 전제에서 제기된 질문이다. 전달자가 어법에 표준화되어 있는 발음으로 말하거나 잘못 읽었을 때, 또 숨쉬기, 속도 등을 조절하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알아보았다.
연구문제 3 : 라디오 뉴스의 특성에 적합한 뉴스문장의 구성과 전달방법은 무엇인가?
연구문제 1, 2의 결과를 종합 분석하여, 라디오 뉴스의 특성에 적합한 문장구성과 전달방법은 무엇인지 그 대안을 모색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의 연구를 위하여, 이에 관련된 기존 연구들을 종합하여 뉴스문장이 갖추어야 할 요건과 아나운서나 기자가 지켜야 할 발음과 어법에 관하여 정리하여 분석틀을 마련하였다. 구체적으로 분석대상은 1995년 10월 1일에서 10월 24일에 걸쳐 녹음청취한 KBS, MBC, TBS, BBS 등 4개 방송사의 '정오 뉴스 프로그램' 각 2회분씩 8회분이었다. 그리고 실제적인 분석은 프로그램을 청취하여 받아적은 모든 뉴스문장과 청취시에 드러난 음성전달의 문제를 분석틀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첫째, 분석대상 중 문장구성이나 음성전달에 문제를 보인 꼭지에서 문제 사례를 분석하는 방법, 둘째, 분석대상이 된 전체 문장에 대하여 구조, 길이, 호응관계, 수식어, 술어의 형태와 시제 등의 실태와 그 비율을 조사하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하였다.
그리고 위와 같은 연구문제와 방법에 따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뉴스 문장 구성'의 측면과 관련된 결과를 살펴보겠다. 라디오 뉴스의 문장을 작성 할 때는 그것이 음성으로 읽혀질 것이고 또 청취자가 그 음성만을 듣고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단지 문장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보다 음성으로 읽기에 편하도록 문장을 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단문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주어와 술어, 부사어와 술어 등 서로 호응하는 말 사이의 거리가 짧아야 한다. 문장의 길이가 길고 구조가 복잡하거나 호응거리가 멀 경우, 청취자가 앞에 나온 내용과 관계들을 기억하며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구조가 단순하며 길이가 짧고 호응이 빨리 이루어지는 문장을 구성해야 청취자가 들으면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꾸미는 말이 많으면 끊어 읽는 의미의 단위가 길어져 한번에 읽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전달자가 하나의 주어나 하나의 목적어 등을 나누어 말하게 되면, 청취자가 문장성분을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그에 따라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없게 된다.
세째, 어순이 정상적이어야 청취자가 말해지는 순서에 따라 문장성분을 파악할 수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네째, 무조건 현재형으로 술어를 처리하는 것보다는, 사건이나 사실이 처한 시간에 맞게 술어의 시제가 처리되어야 사건이 진행되는 전후 관계를 알 수 있다.
다섯째, 사물을 주어로 써서 술어를 수동형으로 처리하면 청취자가 행위의 주체를 문장안에서 다시 찾아야 하므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행위의 책임주체를 주어로 쓰고 술어를 능동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숫자, 외래어 등은 너무 많으면 다른 말들과 이어서 읽기가 어렵고 청취자가 들을 때도 내용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방해한다. 그러므로 숫자나 외래어, 특히 자세하게 표현한 숫자나 잘 쓰이지 않는 외국어의 사용은 가능한 피해야겠다.
일곱째, 약어의 사용은 앞에 나왔던 표현을 줄여서 쓰는 경우라도 일과성을 갖는 라디오에 적합하지 않다.
여덟째, 어휘를 선택할 때는 한가지 독음에 여러가지 뜻이 있는 모호한 어휘를 쓰지 말고 소리만으로도 뜻이 명확한 어휘를 선택해야 한다. 즉, 여러개의 뜻을 가진 같은 독음의 한자어나 소리의 길이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말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소리의 길이를 주의하여 발음한다고 해도 구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홉째, 발음하기 쉬운 말을 선택해야 한다. 실제로 분석 결과를 보면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가 쓰였을 때 아나운서들이 오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열째, 놓이는 위치(리드인, 리드, 본기사 등)의 기능에 맞게 문장을 구성해야 한다. 특히 주제문의 경우 놓이는 위치의 기능에 따라 문장을 구성해야, 차별화된 문장들에 의해 각 부분의 기능이 수행될 수 있다.
위와 같은 방법들을 지켜 문장을 구성한다면 음성으로 전달하는 라디오 뉴스에 적합한 문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한가지의 원칙을 따랐을 때 좋은 라디오 뉴스 문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 위의 조건들이 함께 만족되었을 때, 음성뉴스에 적합한 문장이 될 수 있다.
한편 '음성전달'과 관련하여, 문장이 쓰여질때의 의도대로 단어와 어구의 뜻을 전하고, 청취자가 문장의 구조와 관계를 파악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음성전달자가 노력해야 할 몇가지 사항이 분명해졌다.
첫째, 각 단어를 표준 발음으로 말하고 있는가 점검해야 한다. 정화한 발음을 구사하지 않는 경우들은 대부분 개인적인 말하는 습관에서 오므로, 표준화된 발음을 하지 않는 단어들을 찾아내서 바로잡아야 한다. 둘째, 혼동되기 쉬운 음들을 사전 연습을 통하여 미리 확인해두고 방송시에는 올바르게 말해야 한다.
세째, 음성전달자는 뉴스대본을 미리 읽어 보고, 대본 작성자와 의논하여 뜻이나 문맥이 달라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발음하기에 편한 단어로 바꾸어야 한다. 네째, 너무 복잡하고 긴 문장은 몇개로 나누어 한숨에 읽을 정도로 어구의 길이를 조정해야 한다.
따라서 음성전달자는 자신의 역할을 주어진대로 읽는 것에 국한시키지 말고, 음성전달의 방식에 따라 뉴스의 전달력이 크게 좌우되어 청취자의 내용 이해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명감과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된 결과와 기존 연구를 비교할 때 발전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기존의 연구들에서 제시하는 뉴스문장의 조건들이 단지 원칙으로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각의 조건들이 어떤 이유에서 필요한 것인지를 밝히고자 했다. 즉 단문이고, 호응거리가 짧으며, 수식어나 숫자·외래어가 적은 문장이 '왜' 음성 전달자가 읽기 좋고 청취자가 들으면서 이해하기 좋은 문장인지를 구체화시켰다. 그리고 기존의 연구들에서 제시된 원칙들 가운데 현실적인 문장 구성에 적합하지 않은 것들을 찾아냈다.
또 방송언어를 평가함에 있어 그 언어가 속한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중시하여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의 언어사용을 분석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뉴스문장이 놓여진 부분(리드인, 리드, 본기사)의 기능에 맞게 문장을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 그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하였다.
한편 기존의 많은 연구들은 '음성전달'의 측면을 간과하고, 뉴스 문장이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가에 집중해 왔지만, 본 연구에서는 실체로 뉴스 전달에 나타난 앵커와 기자의 실수를 분석하여, 뉴스의 전달력을 높여 청취자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기위해 음성전달자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가 제시한 분석결과와 같이 '뉴스언어의 구성과 음성전달'의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라디오 뉴스의 전달력이 향상되어 청취자가 들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될 것이며, 나아가 청취자에게 선택받는 라디오 뉴스가 되어 라디오의 활성화에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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