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 전 세계가 글로벌화 됨에 따라 세계 공통 언어인 영어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영어를 통해서 세계는 각종 매체와 인터넷으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학술지에...
오늘 날 전 세계가 글로벌화 됨에 따라 세계 공통 언어인 영어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영어를 통해서 세계는 각종 매체와 인터넷으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학술지에는 영어로 써진 여러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지식습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회적 환경이지만 영어를 사회진출에 주요 평가의 척도로 이용되고 있으며, 국가 간의 교류가 빈번하고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업무를 보는데 필요한 수단으로서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 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와 같이 EFL(English as a foreign langage) 환경 속에서 영어교육은 읽기 자료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것이 말하기, 쓰기, 듣기 기능보다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영어교육현장에서 독해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읽기 자료들 중 교과서는 EFL 환경의 학교에서 배우는 자료 중 가장 중요한 역할하고 있으며, 영어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런 맥락으로 본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영어교과서에 제시된 읽기자료에 의한 중학교 3학년 영어 교과서의 비교·분석과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교과서의 연계성을 분석해 학습자의 수준과 발달과정을 고려해 교과서가 적절하게 구성되어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두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중학교 3학년 영어교과서 중 다섯 종을 세 학년의 비교, 분석을 위해 서유리(2013)과 최민선(2014)에서 사용된 같은 영어교재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교과서에 수록된 읽기자료를 읽기 유형, 읽기 소재, 읽기 전·후 활동으로 비교·분석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5종 교과서 모두 비교적 다양한 유형을 제시하고 있었으나 모두 공통으로 비문학 읽기 자료를 가장 많이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문학 부분은 D와 E 교과서를 제외한 세 교과서에 수록이 되었으며 실용문 비율이 매우 낮았는데 C와 D 교과서에서만 실용문을 다루었다.
둘째,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제시한 소재 유형을 이용해 읽기자료의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5종 교과서 모두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었고, 소재 중 가장 높았던 항목으로는 일반교양에 해당하는 소재이다. 그리고 B 교과서를 제외한 네 교과서에서 공중도덕 등 건전한 가치관 내용을 1～2회씩 다루었으나 주변 사회생활과 다양한 의사소통 및 애국심과 관련된 소재는 어느 교과서에서도 다루어지지 않았다.
셋째, 읽기 활동이 2009년 개정과정이 제시한 성취기준에 맞게 제시되었는지 알아보았다. 읽기 전 활동은 ‘단어, 숙어학습’이 모든 교과서에서 다루어졌다. 그리고 E 교과서는 ‘훑어 읽기’와 ‘어휘학습’ 활동 두 가지만 다루었다. 읽기 후 활동은 ‘기타활동’을 제외하고 ‘세부사항 찾기’와 ‘표, 문장 완성하기’가 많이 제시되어,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넷째, 개정된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5종 영어교과서에서 유형, 소재, 읽기 활동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분석해 보았다. 읽기 유형은 1학년, 2학년, 3학년 교과서 모두 비문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문학과 실용문에 비해 높았다. 그리고 읽기 소재는 1학년 교과서는 ‘취미, 건강 등 여가선용’(소재 5번)이 가장 비율이 높았고, 2학년과 3학년 교과서는 ‘일반교양’(소재 18번)내용이 가장 비율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읽기 활동은 읽기 전 활동에서 어휘학습, 선행질문에 답하기 등 주로 다루어지는 활동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읽기 후 활동은 세 학년 교과서 모두 세부사항 찾기와 표, 문장 완성하기의 활동을 많이 다루었다.
분석 결과 수정 또는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존재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읽기 유형 중 실용문 영역은 가장 적게 다루어 실용문의 비중을 더 늘려 변화하는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학습자들의 실질적인 의사소통과 기본적 일상영어 능력을 길러 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읽기 소재에서 다양한 문화권과 다른 의사소통에 관한 자료가 다소 적게 제시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의 보안이 필요하다. 또한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모든 소재는 다룰 수 없더라도 5종 교과서 모두 다루지 않은 내용도 다루어 소재의 다양성으로 학습자가 흥미롭고 다양한 지식을 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읽기 전, 후 활동을 다양한 활동 유형으로 제시를 통해 부족한 언어 능력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E 교과서에서 읽기 전 활동이 훑어 읽기와 어휘학습 활동으로만 제시되어 각 단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유발과 흥미를 고취시키고, 영어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넷째,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교과서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통해 보완해야 할 점은 먼저 읽기 유형 중 실용문은 3학년 교과서에서 좀 더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읽기 소재는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소재 4번), ‘인구문제 등 변화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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