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쓰기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교수 학습 모형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한국어 쓰기 영역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어려운 것...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쓰기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교수 학습 모형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한국어 쓰기 영역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손꼽혀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역에 비해 교사와 학생의 비율 및 절대 시간 부족으로 여전히 쓰기는 과제 또는 문법 확인 위주의 단문 쓰기 교육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한국어 쓰기 교수 학습 방안이 필요하다.
Vygotsky는 사람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한 작용에 영향을 받아 성장하는 사회적 존재로 정의하였다. 그가 주장한 근접발달영역에서는 타인의 도움으로 잠재적 발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 발달 영역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협력쓰기 이론을 설정하였다. 협력쓰기는 소집단 활동을 통해 학습자들 간의 상호 의사소통의 기회를 증대시키고 현재 쓰기 교육 현장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효율적 수단이 될 것이다.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1장에서는 본 연구의 목적을 기술하고 선행 연구를 살펴보았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과 연구 방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2장에서는 작문 이론의 변화와 특징에 대해 기술하여 협력학습과 협력쓰기 이론을 검토하였다. 특히 협력쓰기의 개념과 유형, 교수자의 역할과 소집단 활동, 절차로 세분화하여 이론을 검토하였다.
3장에서는 작문 이론에 따른 작문 모형을 검토하고, 국내에서 진행된 사회적 구성주의 작문 이론 및 협력 쓰기에 기반한 쓰기 모형 10개를 선정하여 쓰기 과정 및 단계와 세부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분석하였다. 이에 각 모형의 결과를 정리하여 쓰기 모형의 과정 및 구성과 세부 활동을 파악할 수 있었다.
4장에서는 쓰기 수업에 경험이 있는 교수자와 학습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3장에서 도출한 쓰기 모형의 과정 및 구성과 세부 활동 중 효과가 있는 것을 설문조사 하였다. 또한 심층적 인터뷰를 통해 실제 효과가 있는 쓰기 과정 구성요소를 밝히고자 하였다.
5장은 결론으로 연구의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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