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challenging to assess bilingual children's language ability via standardized tests. Thus, non-standardized tests such as tasks of executive function are adopted to identify language impairment in bilingual children because those tools do not mea...
It is challenging to assess bilingual children's language ability via standardized tests. Thus, non-standardized tests such as tasks of executive function are adopted to identify language impairment in bilingual children because those tools do not measure language knowledge but cognitive processing abilities, which underlie language skills. However, recent research ed that bilingual children outperformed monolingual children on executive function tasks. That is, non-standardized tests may not be appropriate to evaluate language skills if bilingualism influences their development of executive function.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was to compare performances on executive function tasks among the 15 Korean monolingual children with language impairment (KO-LI), 15 typically developing Korean monolingual children (KO-TD) and 15 typically developing Korean-English bilingual children (KE-TD) and to identify a main factor of executive function that could predict receptive vocabulary.
The research questions were (1) Does the performance of executive function including working memory, inhibition, and shifting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hree groups? (2) Is there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receptive vocabulary and sub-components of executive function in groups? (3) What is the predictor of receptive vocabulary among sub-components of executive function?
The experimental tasks consisted of working memory, inhibition, and shifting in executive function. Group differences in executive function were analyzed by Two-way Mixed ANOVA, and the predictive factor of receptive language in groups was adopted by Pearson correlation and Stepwise regression analyses.
The results of present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KO-LI showed significantly lower performance than KO-TD and KE-TD whereas both TD groups were no significant. It suggests a period of exposure to English was not enough to influence on executive function of bilingual children. Additionally, although tasks of executive function were non-linguistic, children with language impairment had difficulties with the tasks.
Second, a sub-component of executive function statistically correlated receptive vocabulary was working memory and inhibition in KO-LI, working memory and shifting in KO-TD and no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in KE-TD.
Third, the predictive factor of receptive vocabulary in KO-LI was working memory, and inhibition predicted receptive vocabulary in both KO-TD and KE-TD. That is, the inhibition ability of executive function may classify LI group from TD groups regardless of bilingual environment.
Thus, this study found the effectiveness of tasks in executive function to identify language impairment in bilingual children. Moreover, the findings of this study also emphasized cognitive-processing underlying receptive vocabulary and importance of applying the executive function tasks for both language assessment and speech-language therapy for bilingual children.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보편화된 조기 영어교육으로 인해 취학 전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아동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중언어환경이 아동의 언어 및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이 ...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보편화된 조기 영어교육으로 인해 취학 전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아동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중언어환경이 아동의 언어 및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이 사회적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들어, 이중언어 사용이 상위인지능력인 집행기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국내의 언어재활사가 이중언어 아동을 만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아동을 위한 표준화 언어검사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언어평가에 혼선을 겪는다. 이에 대해 학습능력, 정보처리능력, 통제력, 작업기억 등 언어능력을 예측하는 기제의 수행을 살펴봄으로써 보완하려는 노력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이중언어 환경이 아동의 인지발달에 영향을 준다면, 결국 인지처리기제 또한 언어지식의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하므로 과연 인지처리과제가 임상적으로 유용한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구어 집행기능 과제를 통해 이중언어환경이 아동의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고, 나아가 일반 아동과 언어발달지체 아동의 언어이해능력을 예측하는 인지처리기제를 파악하여 추후 사회/문화적으로 다양한 아동들 중에서 언어발달지체 아동을 적절히 선별하는데 도움이 될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질문은 (1) 집행기능 과제에서 언어발달지체 아동과 단일언어 일반아동, 이중언어 일반아동에게서 보이는 수행차이를 비교하고 (2) 각 집단에서 수용어휘력과 집행기능 변인들(억제조절, 작업기억, 전환) 간 상관이 유의한지, (3) 각 집단에서 수용어휘력을 예측하는 집행기능 변인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4~6세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단일언어 발달지체아동 15명과 단일언어 일반아동 15명, 한국어 및 영어를 구사하는 이중언어 일반아동 15명으로 총 45명이 참여하였다. 부모나 교사의 보고에 의해 감각적,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결함을 보이지 않는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과제로는 언어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REVT)의 수용어휘력 검사와 알버타 언어발달 설문지(ALDeQ), 언어능력과 높은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진 인지처리기제 중에서 집행기능(억제조절, 작업기억, 전환) 과제를 실시하였다.
세 집단 간 집행기능 과제에 대한 수행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이원혼합분산분석(Two-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고, 각 집단 내에서 수용어휘력과 상관관계 있는 변인을 찾고자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측정하였으며 각 집단에서 수용어휘력을 예측하는 집행기능 과제를 찾기 위해 단계적 중다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단일언어 발달지체아동은 집행기능 과제에서 일반 아동보다 유의하게 낮은 수행을 보였고, 단일언어 일반아동과 이중언어 일반아동의 수행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각 집단에서 수용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는 변인을 살펴보면, 단일언어 발달지체아동 집단에서는 작업기억 과제, 억제조절 과제였고, 단일언어 일반아동 집단에서는 전환 과제, 작업기억 과제였으며, 이중언어 일반아동 집단에서는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각 집단에서의 수용어휘력을 예측하는 변인을 살펴보면, 단일언어 발달지체아동 집단에서는 작업기억 과제였고, 단일언어 일반아동 집단과 이중언어 일반아동 집단에서는 억제조절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취학 전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아동은 인지처리기제의 발달에 있어 단일언어 아동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근거를 살펴보면, 국내 이중언어 아동은 영어를 교육현장에서만 사용하였기에 영어에 대한 노출정도가 인지발달에 영향을 줄만큼 그리 강력하지 않은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집행기능 과제가 비구어적 과제임에도 어휘력과 높은 상관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양한 사회/문화에 노출된 아동들의 제 2언어 수준이 모국어 수준과 유사하거나 모국어 능력을 앞설 정도로 우수하지 않다면, 이들에게 언어평가의 보충 자료로서 비구어 인지처리과제를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언어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일반 아동이 언어발달지체 아동에 비해 불필요한 자극을 통제하고 억제하는 데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언어발달지체 아동의 어휘력 향상을 위해 억제조절 기제가 촉진될 수 있는 과제 또는 활동을 고려한다면 임상적으로도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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