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학습향상의 한 방안으로서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증가로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가운데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모국에서 학업을 하...
국문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학습향상의 한 방안으로서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증가로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가운데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모국에서 학업을 하는 중에 국내에 먼저 입국한 엄마가 대한민국 남자와 재혼함으로서 입양되어서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 이들이 국내에 와서 한국문화 적응과, 학업을 연계해 가는 과정에서 한국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 결과 많은 문제에 직면에 있다. 실질적 상황으로 볼 때 이들은 한국어를 할 수 없기에 정규 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에 입학하여 한국어를 배워서 어느 정도 한국어 실력을 갖추게 되면 그때서야 정규학교에 입학하고 있다. 한 예로 국내에 입국한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출입국 관리소와 지인들의 소개로 2010년 6월에 교육부에서 학력인정을 받은 새날학교(다문화대안학교)에 입학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이들은 원적학교에 소속을 두고 위탁기관인 새날학교에서 한국문화와 생활, 한국어와 교과과목을 배우고 나서 어느 정도 교과과목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원적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현재 새날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로서 이들에게 더욱 더 관심을 갖고 한국어 수업의 향상과 발전을 위해서 35명의 새날학교 학생과 10명의 교사, 3명의 정규학교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정규학교 중도입국 청소년 같은 경우 새날학교에서 한국어 능력이 되어 교과과목을 따라 갈 수 있어서 원적을 두고 있는 정규학교로 돌아가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점은 학습자들이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생각하는 것이 표현교육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설문지 분석의 결과, 중도입국 청소년과 교사들이 공통적으로 표현교육에 해당하는 말하기, 쓰기를 가장 어려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사람도 표현교육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교사에게 학생들이 표현교육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이 이들이 모국에서 어렸을 때 경험한 가정의 문제로 인한 정서적인 불안정이 한국어를 배우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한국어를 가르침과 동시에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상담, 진로까지 함께 지도하고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도입국청소년의 현황과 정서적인 문제, 한국어를 배우는데 방해되는 요인, 한국어 학습에서 어려운 영역들에 대해 설문 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의 표현교육에 대해 연구하여 지도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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