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1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다독을 위한 도서 선정이다.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은 한국인 부모 밑에서 자란 학생들에 비해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다. 미흡한 한...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1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다독을 위한 도서 선정이다.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은 한국인 부모 밑에서 자란 학생들에 비해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다. 미흡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을 많이 힘들어 한다. 이는 곧 학업 성적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게다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한국과 한국 문화에도 익숙하지 않아서 한국 사회(학교)에 적응 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부적응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좀 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친숙해지고 적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독을 제안한다. 본고에서는 확장형 읽기를 위한 첫 단계로 도서를 선정 하였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한국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와 연계된 도서를 읽음으로써 교과 공부를 위한 배경 지식을 미리 쌓을 수 있다. 그리고 책에는 그 나라의 문화가 담겨 있으므로 학습자들은 그 사회의 문화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등도 같이 향상 시킬 수 있다.
도서 선정을 위해서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한 ｢초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 1｣과 ｢초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 2｣,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행한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와 어린이 도서와 관련된 단체에서 선정한 권장 도서 목록을 비교하여 1~2학년, 3~4학년, 5~6학년군으로 나누어 읽기 자료를 과목별, 내용별로 선정한 결과 총 348권이 선정되었다(1~2학년군은 총 86권, 3~4학년군은 151권, 5~6학년군은 111권).
독서가 외국어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한국어 교육에서는 독서를 활용한 확장형 읽기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다. 본고는 확장형 읽기 수업을 위한 가장 기본 단계인 도서 선정이다. 앞으로 다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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