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세계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제어로서의 영어는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학생들은 영어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부터 영어를 학습한다. 영어...
국제화, 세계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제어로서의 영어는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학생들은 영어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부터 영어를 학습한다.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목표하고 있는 기본적인 의사소통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영어 교실에서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교수 방법으로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을 활용하고 있다. 의사소통이 중심이 된 교실 학습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구두로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학생의 발화가 그 중심에 있게 된다. 학생 발화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학생 발화에 대한 연구가 미미하여 본 연구에서는 초등영어 수업에서의 학생 발화 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4, 5학년 각각 2개 단원 2개 차시의 수업을 참관, 녹화하여 분석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업 참관시 기록한 체크리스트와 수업을 촬영한 비디오를 전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 발화를 분석하였다. 학생 발화의 유형, 학년별․차시 활동별․성별 발화 횟수와 발화 수준, 자리배치별 발화 횟수를 살펴보았는데 학생 발화 수준은 한국어, 영어 단어, 영어 어구, 영어 문장 등의 수준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첫째, 학생 발화 유형은 의존적 발화가 절대적으로 많았고 4학년 의존적 발화 비율보다 5학년 의존적 발화 비율이 2배가량 높았으며 능동적 발화 비율은 오히려 4학년이 2배가량 높았다. 둘째, 학생 발화 횟수는 4학년이 5학년보다 많았고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았으며 교사의 시선을 많이 받는 곳에 위치한 학생들의 발화 비율이 높았다. 셋째, 학생 발화 수준에서는 영어 문장 수준의 발화가 가장 많았으나 의존적 발화가 대부분이었고 발화 내용은 통제된 형태로 나타났다. 넷째, 학생들의 영어로 표현할 수 없을 때, 교사가 한국어 발화를 요구할 때, 동료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습에 대한 의사를 표현할 때, 감탄이나 차례를 요구할 때 한국어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자 하는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 언어 발달을 위해 학생들의 발화를 이끌어 내는 교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영어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 중에서 언어 기능뿐만 아니라 교육과정과 교수법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조되어야 한다. 셋째, 의사소통 활동 중심의 수업이 되기 위한 탄력적인 수업 절차의 적용을 제안한다. 넷째, 학생 발화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范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