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한국과 베트남의 속담을 통한 문화적 유사성에 관한 내용 및 논의
짜우 응옥 히우
지도교수 : ...
국문초록
한국과 베트남의 속담을 통한 문화적 유사성에 관한 내용 및 논의
짜우 응옥 히우
지도교수 : 임영희
교육대학원 교육행정전공
남부대학교
속담은 인간의 공통된 경험을 소재로 한다. 그렇지 않은 속담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속담들만이 여러 사람에 의해 인용되고 재인용 되면서 현재까지 전승되는 것이다. 각 민족마다 문화, 지리, 환경 조건등과 상관없이 인간은 모두 생활양식에 관해서 어떤 유사한 결론에 도달하는 듯하다. 어느 정도는 공통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한국과 베트남에도 유사한 속담들이 많다. 한국과 베트남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오랜 문화교류가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이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문화의 영향을 받은 부분들 때문인지 유사한 점들이 많다. 그래서 언어의 껍질 밑에는 각 민족의 특수성을 속담에서 인식할 수 있고, 사상에 대한 동일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속담에는 ‘인무 십전’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한국 속담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라는 속담과 같은 뜻이고 베트남 속담에는 ‘Ngựa chạy bốn chân còn ngã’. (말은 사지로 달려도 넘어질 때가 있다)와 같은 의미를 가진 속담들이 있다.
최근에는 한국어를 학습하는 베트남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학습할 때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이기 때문에 문화와 사상이 녹아있는 속담을 학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본 논문에서 한국과 베트남 속담을 통하여 두 나라의 문화적 유사성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고 분석하였다.
이와 관련된 논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 속담과 베트남 속담을 알아보고 두 나라의 문화적인 유사성 분석의 필요성과 목적을 서술하였다. 속담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검토한 바와 같이 속담이 걸치는 범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속담이 가지고 있는 개념과 특징 및 기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한국 속담 사전과 베트남 사전의 자료 등을 참고하여 문화, 사회, 역사 생활 풍습 등 비슷한 한국과 베트남 속담을 선택한 후 비슷한 속담들의 의미를 분석․해설하고 같은 주제로 분류하였다. 본 논문은 주로 두 나라의 가족 관계, 개인과 공동, 대인 관계, 두 민족의 생활 경험, 체험, 성격 등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두 나라의 속담 내용 및 특징을 통한 문화적 유사성을 찾아본다. 각 민족들은 자기의 언어가 따로 있고 자연 조건, 지리 환경, 사회의 발전 등에 차이가 있어서 똑같은 인식과 사상인데도 표현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그래서 언어의 껍질 밑에 각 민족의 특수성을 속담을 통해 인식할 수 있고 사상에 대한 유사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과 베트남 속담을 비교하고 분석한 결과, 두 나라의 문화적인 유사성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한국과 베트남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 중 가장 큰 특징은 예의범절이다. 바른 태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연장자에게는 공손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을 할 때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연장자에게 말을 할 때 존대말을 반드시 써야 된다. 그리고 대인 관계에서도 그렇다. 말을 공손하고 조리 있게 잘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도 말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말할 때는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 먼저 말하는 사람이 좋은 말을 해야만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좋은 말을 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대하는 격에 따라 상대방을 대한다. 한 마디의 말이라도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빚어낼 수 있으니 말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한국 사람이든 베트남 사람이든 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과 베트남 사람은 가족 및 일가의 관계를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가족과 일가 관계에서 그 속담들의 내용과 사상은 증명되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두 민족의 대인 관계에 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우선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위한 사랑이다. 부모가 자식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준다. 그 사랑은 영원히 존재하고 변할 수 없는 사랑이다. 한국 부모든 베트남 부모든 자기 자식이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매를 때려서라도 버릇을 잘 가르쳐야 한다. 부모의 마음이 아프더라도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 부모 양육의 공로는 바다만큼 크다. 그리고 맡아서 키우는 사람에게도 그 공로도 적지 않다. 맡아서 키운 사람에 대한 정이 낳은 어머니에 대한 정만큼 두텁고 깊은 것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공들여 키운 사랑 속에 깊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양육의 정은 자식에게서 보답을 바라는 마음은 전혀 없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공경하기는 예사이나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공경하기는 어렵다. 사랑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베풀어 주기 마련인 것이다.
두 민족은 오래 전부터 유대 관계를 맺고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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