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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표준국어대사전』과 ‘말뭉치’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한자어-
하다’형 용언을 대상으로 ‘한자어-하다’의 선행 한자어 어근의 특성을 살
펴보고 후행요소 ‘-하다’의 문...
 
본 연구는 『표준국어대사전』과 ‘말뭉치’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한자어-,韩语论文,韩语论文范文하다’형 용언을 대상으로 ‘한자어-하다’의 선행 한자어 어근의 특성을 살
 펴보고 후행요소 ‘-하다’의 문법 범주와 의미 기능을 알아보며 이를 바탕
 으로 선행 한자어 어근과 ‘-하다’가 결합한 ‘한자어-하다’의 특성을 고찰하
 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어 어휘 체계에서 한자어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자어
 에서도 ‘한자어-하다’의 형식을 가진 동사나 형용사가 흔히 보이는데 한자
 어는 차용어의 일종으로 漢語 문어의 특성과 한국어에 동화되어 나타나는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어 한자어에 대한 연구에서 ‘한자
 어-하다’형 단어들에 대한 고찰은 한자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
 을 담당하게 되는 것임에 틀림없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한자어를 선행요소로 하는 ‘한자어-하다’ 단어들의
 선행 한자어 어근에 대해서 자립적인 어근과 비자립적인 어근으로서의 형
 태론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 부분에서 선행 한자어 어근의 음절수별로
 각 음절수에 해당하는 ‘한자어-하다’ 동사와 ‘한자어-하다’ 형용사의 어근
 의 성격을 검토하였다. 그 다음에 한자어 어근의 서술성과 의미 자질을 알
 아보았다. 한자어 어근의 의미 자질에 대해서 어근의 동작성 의미 자질과
 감정적 의미 자질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이와 아울러 한자어 어근의 내
 적 구조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았다. ‘한자어-하다’형 단어들의 후속형태
 인 ‘-하다’에 대해서는 ‘-하다’가 선행 한자어 어근과 결합하는 여러 양상
 을 살펴본 다음에 ‘한자어-하다’의 ‘-하다’를 하나의 파생접미사로서의 문
 법적 성격을 알아보고, ‘-하다’의 의미를 ‘한자어-하다’와 ‘한자어-되다’,
 ‘한자어-시키다’ 등 ‘한자어-하다’류의 단어들의 의미가 같은 경우를 고찰
 하면서 살펴보았다.
 ‘한자어-하다’형 단어들의 선행 한자어 어근과 후행요소 ‘-하다’의 특성
 을 각각 살펴본 다음에 이를 바탕으로 한자어 어근과 ‘-하다’가 결합한
 ‘한자어-하다’의 특성에 대해서 어근의 [행위성], [과정성], [관계성], [상태
 성] 등과 같은 동작성 의미와 [긍정성], [부정성]과 같은 감정적 의미, 그리
 고 [능동성], [피동성] 등과 같은 어근의 태에 의해서 ‘-되다’, ‘-시키다’ 등
 기타 형태가 결합한 ‘한자어-되다’, ‘한자어-시키다’ 등 ‘한자어-하다’류의
 단어들은 나타나는 양상과 비교하면서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한자어-하
 다’형 용언의 ‘어근 분리’ 현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 현대 한국어의 한자어를 선행요소로 하는 ‘한자
 어-하다’, 그리고 ‘한자어-하다’와 관련이 있는 ‘한자어-하다’류의 단어들의
 모습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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