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兩國은 두만강과 압록강을 경계로 한 매우 좁은 강을 끼고 있는 인접국이다. 문화 교류의 시작은 아득한 옛날 한반도의 삼국과 대륙의 수ㆍ당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옛날부터 두...
한ㆍ중 兩國은 두만강과 압록강을 경계로 한 매우 좁은 강을 끼고 있는 인접국이다. 문화 교류의 시작은 아득한 옛날 한반도의 삼국과 대륙의 수ㆍ당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옛날부터 두 나라 사람들은 서로의 경험을 거울삼아 배우는 동시에, 兩國의 눈부신 문화유산을 창출해내었다. 한국이 분단되고, 역사적인 사건들이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교류를 일정 기간동안 지체시켜 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양국은 서로의 문화와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으며, 1990년대 들어서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양극체제가 와해됨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인 관계 또한 급속히 화해협력의 방향으로 발전되었다.
오늘날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무역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한중 양국의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가 나날이 필요해지고 있다. 1992년 공식 외교관계 수립이후 양국의 경제협력 규모가 급증하면서 양국은 서로에게 미국, 일본에 다음 가는 파트너로 부상했다. 수교이후 양국 무역액은 당시 50억 달러에서 2004년에는 9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08년 상반기 870억 달러로 늘어났다. 중국은 이미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수입수출을 비롯 대외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2008년 5월에 한국 대통령이 중국의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FTA) 협의와 동시에 양국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더욱 긴밀하게 발전시키자는 약속이 있었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하는 일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에서는 한국어 능력을 가진 인재들의 수요가 늘어났고, 이로 말미암아 중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발음은 외국어 학습에 있어 초급 학습자의 모국어로부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중국어의 간섭으로 인해 중국인 초급 학습자에게 많은 발음상의 오류가 나타났다. 세계의 모든 민족은 각각 고유 언어를 가지고 서로 의사를 소통하며, 그것이 민족의식을 강화하는 매개체 구실을 하고 있다. 지구상에는 한 나라 안에서도 여러 민족이 살고 있어서 복잡한 언어를 구성하는 다언어국이 있다. 간섭은 긍정적인 것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 하남성 신양시(河南省 信陽市)는 방언권에 속해 있는 지역으로 ‘n’음소가 없기 때문에 그 지방의 한국어 초급 학습자는 초성 ‘ㄴ’을 ‘ㄹ’로 발음하고 종성 ‘ㄴ’이 생략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민방언은 중국 방언권 중에서 중고한어운서(中古漢語韻書)에 가장 직접적인 대응관계를 이루는 방언으로 한국어와 거의 유사한 ‘-p, -t, -k, -n, -m, -ŋ’ 의 종성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 민방언권 중국인 한국어 초급 학습자는 종성을 발음할 시에 다른 방언권의 중국인 한국어 초급 학습자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완벽한 발음을 구사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 7대 방언권 중에 가장 대표적인 산동방언권, 민방언권, 북경방언권과 한국어의 모음ㆍ자음에 대한 차이점을 발견하여 각 방언권 초급 학습자의 난점을 예측하고 이를 전제로 발음 실험을 한다. 끝으로 실험을 통해서 발음 오류 유형과 분석을 제기하고 방언권에 따라서 다른 교육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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