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사회과학분야의 경영학, 경제학, 무역학 등 3개 학문 분야를 선정하고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의 인용문헌 분석을 통해 구조적 내용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이 되는 문...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사회과학분야의 경영학, 경제학, 무역학 등 3개 학문 분야를 선정하고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의 인용문헌 분석을 통해 구조적 내용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이 되는 문헌의 형태를 비롯해서 주제별분포분석, 핵심저널분석, 발행연도별 분석, 문헌의 수명 즉, 반감기를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의 분석결과를 도서관의 장서 보존 및 폐기정책과 정보서비스를 위한 실무지침 설정 및 자료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국내 사회과학분야의 경영학, 경제학, 무역학분야의 대표적 학술지인 경영학연구, 경제학연구, 무역학회지를 조사대상지로 선정,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을 분석기간으로 설정하고 학회지에 게재된 540편의 연구논문과 22,147건의 인용문헌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논문의 저자 수는 총 940명이다. 이 가운데 단독연구자는 240명(25.5%)이며 공동연구자는 700명(74.5%)이다. 공동연구에서는 2인 공저 428명(45.5%), 3인 공저 216명(23.0%), 4인 이상 공저 56명(6.0%)으로 2인 공저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논문 1편당 저자 수는 평균 1.7명이다. 단독연구보다는 공동연구가 75%로 약 3배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도별로 볼 때 단독연구가 매년 조금씩 줄어들면서 공동연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저자의 소속기관별로는 대학이 817명으로 약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구기관 60명(6.4%), 은행을 포함한 일반기업 36명(3.9%), 정부부처 6명(0.6%)으로 저자들의 대다수가 대학에 집중되어 있다.
둘째, 조사대상문헌과 인용문헌의 주제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① 조사대상 문헌 540편의 주제별분포 분석결과 경영과 무역을 포함한 경제학 447편(83%), 법학 21편(3.9%), 전자공학 15편(2.8%), 제조업 7편(1.3%), 심리학 7편(1.3%), 그리고 수학 6편(1.1%)과 기술과학 6편(1.1%) 순이다.
② 인용문헌의 단행본과 학술잡지 19,674건의 주제별 분포는 경제 14,989건(76.2%), 사회학 1,068건(5.4%), 심리학 902건(4.6%), 법학 303건(1.5%), 전자공학 298건(1.5%), 생명공학 203건(1.0%) 순이다.
타 주제분야 의존도는 경영학연구는 30.8%, 경제학연구는 24.1%, 무역학회지는 9.3%순으로 무역학회지에서만은 자기 분야 주제 의존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인용문헌 22,147건을 대상으로 자료를 형태별로 분석한 결과 학술잡지 14,139건(63.8%), 단행본 5,535건(25.0%), 보고서 1,083건(4.9%), 학술대회자료 436건(2.0%), 웹자료 320건(1.4%), 학위논문 280건(1.3%)순이며, 기타는 354건(1.6%)으로 학술잡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언어별로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불어, 서반어 순이다. 이 가운데 영어로 쓰여 진 문헌이 16,371건으로 약 74%를 차지한 반면, 한국어 문헌은 5,278건 약 24%로 연구자들은 한국어 문헌보다는 영어로 쓰여 진 문헌을 약 3배 정도로 더 많이 인용하고 있다.
다섯째, 인용빈도(수) 및 핵심잡지 분석결과 국내 학술잡지의 경우 경영학연구가 202회(7.6%)로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무역학회지 154회(5.8%), 회계학연구 95회(3.6%), 국제경영연구 76회(2.9%), 마케팅연구와 재무연구는 동일하게 72회(2.7%)로 나타났다. 국외 학술 잡지는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603회(5.2%),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413회(3.6%), Journal of Marketing 401회(3.5%) 순으로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이 가장 호평을 받고 있다.
핵심잡지에서 인용순위 20위안에는 경영학분야 잡지 12개, 경제학 분야 5개, 심리학분야 2개로 경영학분야 잡지가 핵심을 이루고 있다.
여섯째, 발행연도별 분석결과 1759년부터 2007년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들이 장기간에 걸쳐 폭넓고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연구자들이 이용하는 문헌의 반 이상 약 77% 정도가 출판 된지 10년 이내의 문헌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용문헌 분석에 의한 반감기는 단행본의 경우 국내는 10.9년이며(수명감소인자 0.9386), 국외는 11.1년(수명감소인자 0.9399)이다. 학술잡지의 국내 반감기 6년(수명감소인자 0.8923), 국외반감기는 8.2년(수명감소인자 0.9197)으로 국내문헌보다는 국외문헌에서 다소 길게 측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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