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는 초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성격 유형과 인지 및 초인지 전략 사용을 비교하여 초등 영재학생들의 성격유형과 인지 및 초인지 전략의 사용에 대해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다...
연구는 초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성격 유형과 인지 및 초인지 전략 사용을 비교하여 초등 영재학생들의 성격유형과 인지 및 초인지 전략의 사용에 대해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성격유형 (선호지표, 16가지 성격유형, 기질적, 기능적 특성)의 차이와 초등 영재학생의 성별에 따른 성격유형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둘째, 초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인지 및 초인지 전략 사용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연구대상이 된 초등영재학생은 4단계의 영재학급 선발 과정을 거친 경기도 A교육청 영재교육원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부설 영재학급 학생 212명이며, 일반학생은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4개 학교의 5,6학년 학생 212명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검사지는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분류해보기 위해 김정택과 심혜숙(1993)에 의해 한국어판으로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진 청소년 및 어린이 성격유형검사인 MMTIC(Murphy-Meisgeier Type Indicator for Children)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인지 및 초인지 전략 사용을 측정하기 위해 양명희(2000)의 자기조절학습 측정도구와 강남희(2003)의 인지 및 초인지 전략 검사지를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 문제의 검증을 위해 성격유형은 빈도 분석을 실시하고 교차분석을 하였으며 선호경향 중 U-밴드가 나타나는 원인이 다양하여 이를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기에 결과 분석에서 U-밴드 영역을 제외하였다. 인지 및 초인지 전략의 사용은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하여 실시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성격유형의 비교에서 첫째, 선호지표에서는 초등 영재학생이 일반학생에 비해 직관형(N)에 더 많이 분포하였다. 둘째, 16가지의 성격유형별로 분류할 때, 초등영재학생은 ENFP형이 일반학생보다 더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셋째, 기질적 특성 비교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기능적 특성 비교에서 초등 영재학생은 직관적 감정형(NF)의 비율이 높았다.
초등 영재학생의 성별에 따른 성격 유형의 비교에서는 첫째, 선호지표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사고형(T)에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둘째, 16가지의 성격유형별로 분류하였을 때 ENFP형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셋째, 기질적 특성 비교에서 직관적 사고형(NT)에서 남학생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직관적 감정형(NF)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넷째, 기능적 특성 비교에서 여학생이 직관적 감정형(NF)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남학생은 직관적 사고형(NT)에서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지 및 초인지 전략 사용의 비교에서는 인지 전략의 시연, 정교화, 조직화에서 그리고, 초인지 전략의 계획, 점검, 조절에서 초등 영재학생들의 점수가 일반학생들의 점수보다 높았으며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가 초등 영재학생들을 보다 잘 이해하여 성격유형과 초인지 전략 사용에 맞는 교수방법이나 학습방법을 적용․개발에 활용하여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리고 초등 영재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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