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요청, 재요청 화행을 살핌으로써 이들의 화행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선행연구와 화행이론, 공손성 이론을 통해 이론적 ... 본 논문은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요청, 재요청 화행을 살핌으로써 이들의 화행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선행연구와 화행이론, 공손성 이론을 통해 이론적 토대를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요청화행과 재요청 화행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그리고 요청, 재요청 화행의 범위를 ‘부탁’으로 한정시켰다. 연구는 담화 완성형 테스트의 방법으로, 한국인, 영어권 한국어 4-5급 수준의 학습자, 영어권 원어민, 각 집단 30명씩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수합된 결과는 Blum-Kulka, Elite Olshtain의 CCSARP와 연구자의 분석틀에 의해 SPSS 통계 프로그램으로 분석되었다. 담화 완성형 테스트 설문조사 분석 결과 한국어 모어 화자와 영어권 원어민, 그리고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 사이에 차이가 드러났다. 즉 한국어 모어화자와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는 ‘주화행’에 있어 상황에 따라 ‘직접적인 전략’과 ‘간접적인 전략’을 오가며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영어권 원어민의 경우에는 ‘간접적인 전략’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학습자의 경우에는 모어의 영향을 받거나 혹은 양 언어의 속성을 모두 갖고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또는 독립적인 발화를 함이 드러났다. ‘보조화행’ 역시도 각 집단은 언어, 문화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예를 들어 한국인과 영어권 원어민은 ‘사과하기’ 전략과 ‘감사하기, 공감하기’의 전략을 배타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습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한국인 집단의 모습을 따르고는 있었지만 간혹 영어권 원어민 집단의 보조화행 쓰임을 따르는 경향을 보였으며, 한국인에 비해 보조화행의 사용 빈도 및 종류가 낮거나 다양하지 못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더하여 ‘대우법’에 있어서도 학습자들은 한국인과 다른 양상을 드러내어 어색한 화행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위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모어- 목표어 문화 차이 인식을 통한 화행 학습법’과 ‘관찰을 통한 한국어 화행 학습법’을 제시, 영어권 학습자가 요청, 재요청 화행 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그 방안을 모색해보았다. ,韩语论文范文,韩语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