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성 리더십이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인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영성 리더십은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합하는 내적 동기에 기반... 본 연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성 리더십이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인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영성 리더십은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합하는 내적 동기에 기반한 리더십으로, 인간의 정신적인 면에 초점을 둔다. 영성적인 리더는 소명의식, 공감의식, 공동체의식, 초월의식, 자기 자신에 대한 내면의식을 가지며 그를 바탕으로 한 영성적인 리더들의 행동은 구성원들 및 조직 효과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어 왔다. 발언행동은 친사회적인 동기에 의해 나타나지만 현 상태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도전적인 성격을 가지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역할 외 행동이다. 다수의 선행연구들은 발언행동이 조직 효과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증명해왔으며, 최근에는 그 내용과 표현형태 등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발언행동의 분류 및 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발언행동을 긍정적 내용의 촉진적 발언과 부정적 내용의 예방적 발언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두 유형의 발언에 영성 리더십이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영성 리더십이 구성원의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 이면에는 구성원이 지각하는 심리적 안전이 존재할 것이라 가정, 이를 경험적으로 증명하고자 하였다. 영성적인 리더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들의 의견 및 가치를 존중함으로써 구성원들이 발언을 했을 때 자신에게 부정적인 결과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안전이 영성 리더십이 구성원들의 두 유형의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할 것으로 가정하고 이를 검증하였다. 한편, 본 연구는 발언행동이 친사회적인 성격을 가짐과 동시에 도전적인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인 수준에서의 문화적 성향이 발언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였다. 발언행동의 도전적인 성격 때문에 자신을 독특하고 독립적인 주체로 인식하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의 개인들이 일반적으로 더 많은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심리적 안전이 높아짐에 따라, 주변과의 관계 및 조화를 중시하는 집합주의적 성향의 개인들이 친사회적인 동기로 인해 더 많은 발언을 할 것으로 가정되었다. 그러나 문제점 등 부정적 내용을 가진 예방적 발언은 심리적 안전이 높아져도 주변과의 관계 및 조화를 해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집합주의적 성향의 개인들에게서 증가추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였다. 분석 결과, 영성 리더십은 두 유형의 구성원 발언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 영향을 부분적으로 심리적 안전이 매개하였다. 개인주의-집합주의 성향의 심리적 안전과 발언행동에 대한 조절효과는 촉진적 발언에서만 유의하였다. 개인주의적 성향의 개인들은 심리적 안전이 낮을 때는 집합주의적 성향의 개인들보다 더 많은 발언을 하였으나, 심리적 안전이 높아짐에 따라 집합주의적 성향의 개인들이 개인주의적 성향의 개인들보다 더 많은 발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조직 내 구성원 발언행동에 영성 리더십, 심리적 안전이 영향을 미치며 개인주의-집합주의 성향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韩语论文，韩语论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