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를 통해 첫째, 중학교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갈등과 청소년의 자기조절,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가정환경적 요인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어떤 ... 본 연구를 통해 첫째, 중학교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갈등과 청소년의 자기조절,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가정환경적 요인이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둘째, 청소년의 자기조절능력이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갈등과 문제행동 사이를 매개하는지를 검증해 보았다. 매개효과 검증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조절능력이 청소년에게 노출된 부정적 환경을 보호하는 보호요인으로써 작용하는지를 검증하여, 부모갈등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자기조절능력의 증진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부부갈등, 청소년의 자기조절 및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 간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2.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부부갈등과 청소년의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청소년의 자기조절능력은 매개효과를 나타내는가? 연구를 위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지역에 소재한 중학교 청소년 74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했고, 불성실한 응답과 친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 등을 제외한 총 607부의 설문지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갈등을 측정하기 위해 Grych, Seid와 Fincham(1997)이 제작하고 이정덕과 권영옥(1997)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부모갈등척도(The Children’s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를 사용하였다. 청소년의 자기조절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Kuhl과 Futhrmann(1998)이 개발한 의지구성목록(Volitional Components Inventory)의 영어판 VCI-short version을 윤영신(2007)이 번안하여 요인분석을 토대로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청소년의 문제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는 Achenbach(1991)의 척도를 오경자, 하은혜, 이혜련, 홍강의(2001)가 한국어판으로 제작한 청소년용 자기행동평가 척도(K-Youth Self Report)에서 사회능력척도를 제외하고 문제행동 척도만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해 PASW 18.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에 사용된 각 변인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부부갈등과 청소년의 자기조절능력 간에 유의미한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청소년의 자기조절능력과 문제행동 사이에서도 유의미한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한편, 부모의 부부갈등과 청소년의 문제행동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보고되었다. 둘째,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부부갈등과 청소년의 문제행동의 관계에서 자기조절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청소년의 자기조절능력이 부모갈등과 청소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 사이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이 부정적 가정환경이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호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심리사회적 발달을 위해 청소년기 자기조절능력을 목적으로 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韩语论文，韩语论文题目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