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이 개방화, 정보화, 저성장으로 대표되는 시대환경 속에서 종업원들의 심리적 주인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 국문초록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이 개방화, 정보화, 저성장으로 대표되는 시대환경 속에서 종업원들의 심리적 주인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간중심형의 지식경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의 구성원인 종업들에게 조직을‘나의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기업이 종업원의 심리적 주인의식을 발현시킬 수 있을 때 기업에 대한 종업원의 태도, 행동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심리적 주인의식이 기업성과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의 주제는 심리적 주인의식으로, 조직에서 구성원이 심리적 주인의식을 유발하는 선행요인에 대한 연구이다. 지금까지 연구되어 온 선행연구들을 분석하고, 심리적 주인의식에 대한 선행요인으로서 LMX와 조직기반 자긍심의 관계를 측정하고 LMX와 심리적 주인의식 사이에서 조직기반 자긍심의 매개효과를 실증분석한 다차원의 연구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실지 조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구성원간의 관계에서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 LMX의 질을 선행변수로 한 심리적 주인의식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심리적 주인의식을 조직기반과 직무기반으로 구분하여 연구하였다. 둘째, 조직행동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요소간의 관계를 파악해 보았다. 그동안 심리적 주인의식의 결과변수로 간주되었던 조직기반 자긍심을 선행변수로 하여 심리적 주인의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셋째, 심리적 주인의식과 선행변수와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심리적 주인의식과 결과변수간의 매개효과에 대한 연구는 일부 있으나 선행변수와의 관계에서 매개효과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선행변수인 LMX와 심리적 주인의식 관계에서 조직기반 자긍심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LMX와 조직기반 자긍심과의 관계도 규명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서울 등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316명으로부터 회수된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리더-구성원 교환관계(LMX)의 질은 매개변수인 조직기반 자긍심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구성원이 조직의 리더나 상사와의 관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수록 조직을 근거로 한 자긍심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매개변수인 조직기반 자긍심과 종속변수인 심리적 주인의식의 관계를 살펴 본 결과, 조직기반 자긍심이 조직기반 심리적 주인의식과 직무기반 심리적 주인의식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직구성원이 자신이 소속된 조직에서 스스로에 대해 중요하고, 의미있고, 유효하고, 가치있는 존재로 믿는 심리적 자긍심이 크면 클수록 조직문화, 조직풍토, 상사에 대한 태도, 조직 목표와 비전, 조직 평판, 조직정책 등과 같은 조직기반 심리적 주인의식은 물론 조직몰입, 직무만족, 직무 성과와 같은 직무기반 심리적 주인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LMX의 질은 조직기반 심리적 주인의식, 직무기반 심리적 주인의식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많은 LMX의 선행연구에서 LMX의 질이 높을수록 구성원의 정서적으로나 행동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많았는데, 심리적·정서적 요인인 심리적 주인의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넷째, 조직기반 자긍심은 LMX와 조직기반 주인의식, LMX와 직무기반 심리적 주인의식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MX의 질이 심리적 주인의식에 직접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LMX의 질이 심리적 자긍심도 높여주고, 결국 조직기반 자긍심은 LMX와 조직 및 직무기반 심리적 주인의식과의 관계에도 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시사점으로는 첫째, 조직 구성원 간 교환관계 활성화를 위한 조직 내 소통과 구성원의 감정해소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LMX가 리더-구성원 간 차별화된 관계의 질을 의미하지만, 관계의 질을 높이려면 상하 간, 동료 간, 업무 간, 부서 간 소통을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조직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차원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긍심은 구성원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만들고 유지하는 이미지에 대한 평가이고,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높게 평가하느냐에 기초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업무배분의 원칙 확립, 충분한 권한위임, 부단한 교육, 합리적 평가·보상시스템 구축, 사내 파벌 및 조직정치의 타파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심리적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심리적 주인의식은 심리적이고 정서적·행동적이면서 자아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조직의 비전, 전략, 변화 등에 대한 태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조직이 발전해 나가는데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늘 열린 마음으로 구성원의 성취동기, 친화동기, 권력동기를 적절히 제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창의와 인재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심리적 주인의식의 선행요인과 매개요인에 대한 실증연구를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둔다. 주제어: 조직기반 심리적 주인의식, 직무기반 심리적 주인의식, 조직기반 자긍심, 리더-구성원 교환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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