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교육 연구 : 독일 상호문화 교육과 비교하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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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사회에서 바람직한 상호문화 이중언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한국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교육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나...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사회에서 바람직한 상호문화 이중언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한국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교육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나아가 독일이 선도한 교육 사례를 분석한다. 한국의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비교적 많은 실행 성과를 냈다. 하지만 다문화가정 자녀만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중심의 동화주의적 교육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이 개선되어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본 논문은 다음의 연구 내용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첫째, 한국과 독일의 이중언어 교육 상황은 어떠한지 살펴보고 둘째, 한국과 독일의 이중언어 상황을 비교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 셋째, 한국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상호문화 이중언어 교육의 기본 방향과 실행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구체적인 교육 사례를 통해 살펴 본 한국의 이중언어 교육은 부모언어 교육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언적인 교육 추진과 형식적인 운영으로 인해 체계적인 지원 구조를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중언어 교육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어 능력 향상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부모언어 교육의 동기부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모언어 교육마저도 경제적 효율성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주요 언어를 중심으로 한 외국어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현황의 배경으로는 짧은 시간에 양적 확장을 이룬 다문화 교육이 교육 내적 문제에 대한 성찰 없이 이중언어 교육 형식에만 비중을 둔 대응을 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국의 상황과 비교하여 독일은 이중언어 교육을 사회 통합의 취지에서 언어 다양성을 긍정적으로 강조하고 문화 간 상호작용의 가치를 인정하는 상호문화 교육 관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 사례로 살펴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경우 이주 배경 자녀의 유, 아동 시기부터 다양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독일어와 부모언어의 균형 잡힌 언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상호문화 교육이 문화적 차이에 대한 성찰적 자기 인식을 지향하기 때문에 이주 배경 자녀들에게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독일은 이중언어 교육과 연관하여 교육계와 사회 전반에서 상호문화적 인식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러한 독일의 사례에서 연구자는 한국의 상황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보다 균형 잡힌 이중언어 능력 발달의 기회를 제공하며 모든 학생에게 문화적 차이를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는 자세를 훈련할 수 있는 상호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찾을 수 있었다. 독일의 이중언어 교육 사례는 부모언어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구조 환경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중언어 교육이 단순한 부모언어에 관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상호문화적 관점을 확장할 수 있는 내용과 실천으로 재구성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었다. 이런 배경에서 본 연구는 지금까지의 한국 다문화 교육에서 상호문화적 인식과 실천을 강조하는 이중언어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 언어문화적 차별 인식을 성찰하고 지금까지의 시혜적인 부모언어 지원의 인식을 개선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이라는 상호문화 이중언어 교육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교육 환경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세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제시하였다. 독일과 한국의 실행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프로그램과 유형별로 기획된 프로그램들은 실행 과정 전반에서 상호문화교육의 관점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참여자 모두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사고하며 주체적으로 교육 활동에 임하도록 하는데 비중을 두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증가 추세로 볼 때 이들의 교육 문제는 앞으로의 다문화 교육에서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미래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교육적 지원과 동시에 특수한 문화적 배경을 인정받고 개인적 자산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적 배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는 올바른 교육의 역할이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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