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는 급증하는 외국이주자들로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였다. 지난 10년간 급속히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어 다인종·다문화사회로 전환되고 있으며, 한국 사회의 인구구성과 문화현상... 한국사회는 급증하는 외국이주자들로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였다. 지난 10년간 급속히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어 다인종·다문화사회로 전환되고 있으며, 한국 사회의 인구구성과 문화현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다. 다문화가족의 급속한 양적 증가가 다양한 문화접변현상(acculturation)을 경험하면서 다문화사회에 대한 담론도 본격화 되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가족들의 문화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운영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현재 많은 다문화국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정책논의 중 하나가 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관광활동을 통한 여가 및 문화생활 연구이다. 관광활동은 새로운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데 좋은 방법이며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기 발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국내 관광활동이 행동의도(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와 국가별로 그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들의 한국국내관광 경험을 소재로 다문화가족의 관광활동의 가치를 실증적 요인분석을 통해서 알아보는 것과,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문화가족이 한국관광에 도움이 되는 그들만의 잠재력을 추정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족의 국내 관광활동이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이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문헌조사를 통한 선행연구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고, 실증적 연구 진행을 위한 연구모형과 가설을 설정하고, 측정도구인 설문지를 작성하여, 120부의 예비조사로 설문문항의 내용타당성과 신뢰성을 검증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거주기간 중 한국국내관광 경험이 1회이상 있는 서울·경기도·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가족들을 조사하였다. 이 연구의 본조사를 위하여 총 5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496개(중국: 190, 베트남:152, 필리핀 154)의 유효표본을 확보하였다. 확보된 유효표본을 1차적으로 SPSS Ver 21.0을 이용한 기술·빈도분석, 2차적으로 AMOS 21.0을 활용하여 행동의도와 각 구성개념들 간의 일차원성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베트남,중국,필리핀다문화가족 세집단의 인구통계적인 특성 차이를 살펴보면, 성별은 남성이 198명(39.9%), 여성이 298명(60.1%)으로 여성의 비율이 다문화결혼여성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많이 조사되었다. 국가별 남녀의 비율 차이는 베트남이 남자37명(18.7%), 여자 115명(38.6%)로 여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필리핀은 남자74명, 여자 80%명으로, 중국은 남자87명(45.8%), 여자 103명(54.2%)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는 베트남이 20대가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40대가 48명, 필리핀은 30대가 77명으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다 또한, 국내여행에 대한 경험특성 및 관광정보 분석결과에 따르면, 다문화가족들은 한국국내관광에 대한 정보를 주변사람들을 통해서 얻는다가 195명(39.3%)로 가장 많았다. 이결과는 다문화가족의 관광정보는 주변사람소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국적별 관광동기 차이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적별 관광동기의 차이를 알기 위하여 F검정을 하여 유의한 차이가 국가 간에 존재하는 문항은 사후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필리핀 다문화가족은 베트남과 중국에 비해 휴식의 관광동기 요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적별 관광지선택속성 차이분석 결과에서는 자연환경, 사회문화적 특성이 국적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의 연구가설에 대한 검증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광동기와 관광지선택속성은 계획행동이론의 구성요인인 태도와의 영향관계인 연구가설 H1/H2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족의 한국 국내관광에 대한 관광동기, 관광지선택속성의 확장된 변수는 계획행동이론의 요인인 태도/주관적규범/지각된 행동통제와 행동의도간의 영향관계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적에 따라 관광동기가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 국적에 따라 관광지 선택속성이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는 국가의 조절효과 검정을 실시한 결과, 국가별 측정도구는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각 국가별 관광지 선택속성, 관광동기,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 추천의도의 측정도구는 동일하게 인지하지 않는 것으로 실증되었다. 따라서 국가의 조절효과 검정보다는 최종모형에 대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국가별로 각각 수행한 다음 가설을 매개효과로 바꾸어 조사하여 경쟁모형을 추가검증하였다. 넷째, 중국, 베트남, 필리핀 3개국을 경쟁모형을 통해 국가별 분석을 각기 수행한 결과 중국다문화가족은 태도, 관광동기가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 검정에서 완전 매개하는 결과를, 베트남 다문화가족은 동기가 전혀 추천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결과를, 필리핀 다문화가족은 관광동기, 태도, 주관적 규범이 추천의도에 유의하지 않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족의 국내관광경험을 토대로 실증분석하여 관광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관광학술분야에서 다문화가족의 국내관광활동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내는데 초석을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 둘째, 다문화가족의 기존 연구는 관측변인을 주로 다른 연구들이었는데, 본 연구는 Ajzen(1991)의 계획행동이론을 적용하여 다문화가족들의 관측된 변인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그들의 태도, 주관적 규범에 대한 생각, 지각된 행동통제를 통한 그들의 의지 등을 실증적으로 조사하여 국가별 다문화가족의 행동 특성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였다는 성과를 거두었다. 셋째, 3개국모두 관광지선택속성에 대한 추천의도에서는 모두 유의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 연구결과는 향후 관광산업 마케팅분야에서 인바운드 관광시장을 확장하는 방안으로 잠재적 틈새시장으로서 마케팅전략에 실무적인 자료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다문화가족의 역사는 20년이 넘었다. 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분야의 연구들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다문화가족의 관광활동은 새로운 문화권에서의 사회적응력을 키워주고 또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광학 측면에서의 연구가 미흡하다. 향후 관광학 분야에서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관광산업연구들이 보다 활성화 된다면, 관광산업을 활용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및 다양한 관광콘텐츠개발 뿐만 아니라, 관광학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사료되며 이러한 점들을 향후 연구의 과제로 제시해 본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