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한국어 학습자 작문텍스트의 응집성 연구 : 미국 대학 학습자를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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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미국 대학의 계승어로서의 한국어(Korean as a Heritage Language, 계승한국어/KHL) 학습자들의 작문텍스트를 중심으로 그 속에서 나타나는 응집성(coherence)의 양상과 제반 문제를 파악함으...

연구미국 대학의 계승어로서의 한국어(Korean as a Heritage Language, 계승한국어/KHL) 학습자들의 작문텍스트를 중심으로 그 속에서 나타나는 응집성(coherence)의 양상과 제반 문제를 파악함으로써 한국어 작문 지도에서 필수적인 응집성의 개념을 확립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교육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서 응집성이란 보그란데와 드레슬러(Beaugrande and Dressler, 1982)의 일곱 가지 텍스트성 가운데 텍스트적 요인에 속한 것으로, 응결성(cohesion)과 더불어 언어 현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응결성은 응결장치(cohesive devices)를 도구삼아 텍스트 표층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반면, 응집성은 응결성과 달리 텍스트 심층의 의의 연쇄로 나타나므로 그 실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지금까지 한국어교육 분야에서는 응집성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은 채 응결장치라는 객관적 단서를 명시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응결성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와 같은 연구 경향은 본질적으로 응결성과 응집성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응결성이 응집성을 형성하는 데 기초가 된다는 관점에서 비롯한다. 그러나 텍스트 표층의 구조적 연결성(응결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하나의 텍스트가 그 심층에 존재하는 의의 연쇄(응집성) 면에서는 문제가 없는 경우가 명백히 존재하며, 반대로 응결성이 명확히 관찰되는 텍스트임에도 의미의 연속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텍스트 전체의 주제를 향한 통일성을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본고에서는 우선 응집성을 특정 텍스트 전체에 흐르는 ‘주제의 지속성’과 ‘의미/내용의 일관성’에 관여하는 요소임을 전제한다.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하나의 작문텍스트가 의사소통이라는 통보적 기능을 완수하기 위하여서는 학생 필자의 생각과 의도가 일관적이고 통일성 있게 구성되어야 하는바, 응집성을 쓰기교육 현장에서 생산되는 학습자 작문텍스트의 핵심적인 텍스트성으로 간주한다. 이와 같은 전제 하에 제 Ⅰ장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명시하고, 이 분야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이루어진 선행 연구를 검토한 후 본고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연구 자료와 방법에 관하여 살펴볼 것이다. 이어지는 제 Ⅱ장에서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본고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장으로 우선, 텍스트언어학에서의 주요 개념을 정리함으로써 본고에서의 논의 대상을 한정할 것이며, 실제 텍스트 분석과 그 해석의 근거가 될 핵심 이론을 소개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브링커(Brinker, 1985)의 재수용 원리와 다네스(Danesê, 1970)의 주제부 전개 유형 그리고 샤롤레(Charolles, 1978)의 메타 규칙으로 구성될 것이다. 여기서 재수용 원리와 주제부 전개 유형은 한국어 학습자의 작문텍스트에서 나타나는 응집성의 양상을 파악하고 기술하는 데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작문교육 시 응집성 교수 방안으로서도 의의가 있다. 또 메타 규칙은 프랑스어 작문 교육을 위하여 제안된 것으로 아직 한국어교육 현장에서는 다소 생소하다. 그러나 이것이 광의의 응집성에 관한 것이라는 점에서 이미 산출된 학습자 작문텍스트를 대상으로 응집성의 차원에서 전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자 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이상과 같은 이론에 근거하여 제 Ⅲ장에서는 미국 E 대학에 재학 중인 KHL 학습자들의 작문텍스트를 주제부 전개 유형과 재수용 원리에 입각하여 응집성의 양상을 살펴볼 것인데, 응집성이 주제의 지속성 및 의미의 연속성과 관련되므로 여기서는 실제 학습자 작문텍스트를 실례를 들어 분석하고 대표적인 현상을 기술할 것이다. 이러한 분석 대상 자료는 ‘자기표현적 작문(expressive writing)’ 텍스트로 한정하였다. 그 이유는, 이 분야에서 주로 분석 대상으로 삼아 온 논증적 텍스트나 설명적 텍스트는 현실적으로 학문 목적 학습자를 포함하여 고급 이상의 한국어 학습자 교육 시 널리 활용되는 유형인데 반해, 자기표현적 텍스트는 한국어교육 시 초급에서부터 고급에 이르기까지 전 숙달도를 막론하고 빈번히 활용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로세(Groϐe, 1976)의 텍스트 분류법에 따르면 이 자기표현적 텍스트 안에는 설명적 요소나 문학적 특성 또한 일부 반영된다. 이러한 점에서 자기표현적 텍스트가 여타 텍스트 유형에 비하여 한국어 교수/학습적 측면에서의 활용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본다. 이렇게 한정한 KHL 학습자들의 작문텍스트는 초급이 57편(2,270어절), 중급이 52편(3,686어절) 그리고 고급이 47편(4,060어절)으로 총 156편(10,016어절)이며, 개별 작문텍스트는 평균 64.2어절로 작성되었다. 분석 결과 주제부 전개 유형에서는 숙달도를 막론하고 ‘주제부 반복식’, ‘단순 선형식’, ‘주제부 비약식’의 전개 유형이 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관한 선행 연구를 종합해 보면, 이는 한국어 모어화자나 KFL 학습자들의 작문텍스트에서도 결과 면에서 동일하다. 이를 볼 때 위와 같은 주제부 전개 유형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KHL 학습자 집단만의 특성이라고는 볼 수 없겠다. 이 가운데 KHL 학습자 집단에서 사용된 ‘주제부 비약식’ 전개 유형의 경우, 고급 학습자들의 작문텍스트에서는 비약된 주제부가 텍스트 전체의 맥락을 통하여 비교적 쉽게 복원이 가능한 데 반해 초급 KHL 학습자 집단에서는 그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여기서 맥락을 통한 유추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학습자들이 텍스트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내부의 의미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각기 분절된 문장을 단순히 나열하고 있음을 뜻한다. 덧붙여, 주제부의 과도한 생략 및 잘못된 지시대용이 일어난 경우에도 비약된 주제부의 복원이 사실상 불가능하였다. 또한, 초급과 중급 KHL 학습자들과 달리 고급 학습자들의 텍스트에서는 하나의 텍스트 안에 다양한 주제부 전개 유형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주제부 전개 과정을 도식화할 경우 텍스트 전체의 흐름이 뚜렷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재수용 원리의 측면에서도 전 숙달도 집단에서 ‘명시적 재수용-동일어 반복(명시-반복)’, ‘명시적 재수용-대체어 생략(명시-생략)’, ‘명시적 재수용-지시대용(명시-대용)’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존의 논의 결과와 비교해 보면, ‘명시-생략’의 빈도가 KFL 학습자 집단에서보다 한국어 모어 화자 집단에서 더 자주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미국 대학 KHL 학습자들이 지닌 한국어 직관이 KFL 학습자보다는 한국어 모어 화자에 가깝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겠다. 그 이유는, ‘명시-생략’을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공지시 관계에 있는 두 대상을 반복적으로 나타낼 때에 과연 무엇을 생략할 수 있고 무엇이 그렇지 못한가에 관한 한국어적 직관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부 전개 유형과 재수용 원리에 입각하여 생산된 텍스트는 과연 응집성이 재대로 갖추어졌는지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은 샤롤레(Charolles, 1978)의 메타 규칙을 기반으로 검토가 가능하다. 이 메타 규칙은 특정 텍스트가 응집성을 지니기 위하여서는 주제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반복’의 요소가 필요하고, 그것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앞으로 나아가되(‘진전’) 누구나 용인 가능한 ‘비모순적’인 것이어야 하며, 상호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반복 규칙’과 ‘진전 규칙’ 그리고 ‘비모순 규칙’ 및 ‘관계 규칙’이 있다. Ⅳ장에서는 바로 이러한 메타 규칙을 기반으로 KHL 학습자 작문텍스트에서 나타나는 응집성의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기술하였다. 그리고 Ⅴ장에서는 앞에서 이루어진 논의를 종합하여 응집성 기반의 한국어 작문 지도 방법을 제안하였으며, 끝으로 Ⅵ장에서는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며 본고의 의의 및 한계점 등을 언급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통하여 그동안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던 응집성이라는 텍스트성이 보다 구체화될 것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어 쓰기교육의 현장에서는 학습자들에게 작문을 지도함에 있어서 텍스트 내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응집성을 형성할 수 있는지를 명시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교사의 입장에서는 전술한 과정으로 생산된 학습자 텍스트에서 무엇을 읽어내야 하고 어떻게 피드백을 제공하여야 할 것인지를 비교적 명확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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