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직 한국어 문법 교육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나 한국인들의 담화 상황에서 많이 나타나는 ‘-(으)ㄴ/는 것이다’의 의미기능을 밝히고 한국어 교육의 측면에서 제시 방안... 본 연구는 아직 한국어 문법 교육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나 한국인들의 담화 상황에서 많이 나타나는 ‘-(으)ㄴ/는 것이다’의 의미기능을 밝히고 한국어 교육의 측면에서 제시 방안을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21세기 세종계획’에서 제공하는 구어 말뭉치를 분석하였다. 805,652 어절, 227,310 문장의 구어 말뭉치 중 2859문장을 추출하여 ‘-(으)ㄴ/는 것이다’가 주로 어떤 텍스트와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주로 결합하는 용언과 선어말어미는 무엇이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으)ㄴ/는 것이다’의 특징은 무엇인지를 밝혔다. 그리고 주로 문어적인 측면에서 연구되었던 ‘-(으)ㄴ/는 것이다’의 의미기능을 구어적 측면에서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를 기본 의미와 유형별 의미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으)ㄴ/는 것이다'의 기본 양태 의미는 '확신'이며 이는 '-(으)ㄴ/는 것이다'의 선행절에 근거나 이유, 원인 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화자는 들은 내용이나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청자에게 전달할 때 '-(으)ㄴ/는 것이다'를 사용하거나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주관적인 감정을 표출할 때 '-(으)ㄴ/는 것이다'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으)ㄴ/는 것이다'를 한국어 교육에서 제시할 때에는 학습자의 수준에 맞추어 단계별로 의미기능을 나누어 제시할 필요가 있다. 초급 단계에서는 동사 현재형과 ‘있다’, ‘없다’에 한정된 형태로 ‘-는 것이다’를 제시하고 ‘경험담 말하기’와 같은 전달 상황에서 새로운 인식을 통해 감정을 표출할 때 사용되는 형태만으로 제한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중급 단계에서는 ‘그러다’나 ‘이러다’와 같은 인용 동사에 결합하는 형태의 ‘-(으)ㄴ 것이다’를 제시하여 ‘전달’이라는 상황에서 선행절에 언급된 내용을 인용하여 청자에게 전달한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때에도 화자의 주관적인 감정이 표출된다는 특징이 있다. 고급 단계에서는 ‘-았/었던 것이다’와 같은 형태와 함께 동사 과거형과 결합하는 ‘-(으)ㄴ 것이다’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조건문이나 명령문, 인식동사나 심리동사에 결합하는 형태를 통해 ‘-(으)ㄴ/는 것이다’의 양태 의미를 학습자들이 인식하고 보다 정확한 의미로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으)ㄴ/는 것이다'는 한국인의 구어 담화에서 매우 빈도가 높은 문형이고, 문어뿐 아니라 구어에서도 인용문에 뒤에 결합하여 새로운 인식을 드러내는 양태의미로 사용되고 있었으므로 이와 관련한 후속 연구들이 진행되어 한국어 교육적 측면에서 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韩语论文范文,韩语论文范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