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팀웍이 직무만족과 의사소통 능력 및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하여 간호 역량을 증진시키는데 유효한 간호직무 증진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간호...
본 연구는 팀웍이 직무만족과 의사소통 능력 및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통하여 간호 역량을 증진시키는데 유효한 간호직무 증진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간호조직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의 전반적인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M시에 소재하는 4개의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385명을 임의 추출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팀웍은 Larson & LaFasto (1989)가 개발하고 김태백(2006)이 한국어로 번역하여 재구성한 도구, 직무만족은 Torres (1998)가 개발하고 손명희(2011)가 수정 보완한 도구, 의사소통 능력은 Rubin (1990)이 개발한 도구를 허경호(2003)가 수정한 도구,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은 D'Zurilla & Nezu (1990)가 개발하고 허 규(1999)가 재구성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9.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Scheffe test,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으며,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로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여성 369명(95.8%), 남성 16명(4.2%)이었으며, 연령은 20대 이상이 222명(57.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30대 122명(31.7%), 40대 이상 41명(10.6%)이었다. 결혼 상태는 미혼 269명(69.9%), 기혼 116명(30.1%)이었다. 종교는 종교 없음 202명(52.5%), 종교 있음 183명(47.5%)이었으며, 월 평균 임금은 200∼249만원 266명(69.1%), 250만원 이상 62명(16.1%), 199만원 이하 57명(14.8%)의 순이었다. 학력은 4년제 이상 졸업 216명(56.1%), 전문대학 졸업 169명(43.9%)으로 나타났으며, 현 근무 병동은 외과계 병동 124명(32.2%), 외래 등 기타 77명(20.0%), 내과계 병동 70명(18.2%), 수술실, 응급실 65명(16.9%), 중환자실 49명(12.7%)으로 나타났다.
총 근무경력은 6년 이상 151명(39.2%), 1년 이하 102명(26.5%), 2∼3년 69명(17.9%), 4∼5년 63명(16.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부서경력은 1년 이하 184명(47.8%), 2∼3년 92명(23.9%), 4∼5년 60명(15.6%), 6년 이상 49명(12.7%)의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 형태는 교대 근무 309명(80.3%), 상근 76명(19.7%)이었다. 직위는 일반간호사 317명(82.3%), 책임간호사 39명(10.1%), 수간호사 이상 29명(7.5%)이었고, 현재 병원에 근무하는 이유는 현재 병원에서 배울 점과 발전 가능성이 있어서 108명(28.1%), 동료와 친밀해서 104명(27.0%),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102명(26.5%), 급여가 많고 현재 병원이 맘에 들어서 71명(18.4%)의 순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팀웍은 평균 95.52점이었으며,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팀웍은 연 령(F=6.09, p=.002), 현 근무 병동(F=3.38, p=.010), 직위(F=4.27, p=.015), 병원 근무 이유(F=2.72, p=.04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3. 대상자의 직무만족은 평균 40.41점이었으며,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은 연령(F=16.6, p<.001), 결혼 유무(F=3.77, p<.001), 종교 유무(F=-3.22, p<.001), 총 근무 경력(F=4.51, p=.004), 직위(F=10.2, p<.001), 근무 형태(F=-.3.41, p<.001), 월 평균 임금(F=9.12, p<.001), 병원 근무 이유(F=16.24,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4.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은 평균 50.99점이었으며,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은 연령(F=5.08, p=.007), 직위(F=5.56, p=.004), 월 평균 임금(F=4.08, p= .018), 병원 근무 이유(F=4.07, p=.00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5. 대상자의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은 평균 133.60점이었으며,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은 연령(F=14.8, p<.001), 결혼 유무 (F=2.29, p=.023), 현 근무 병동(F=3.22, p=.013), 총 근무 경력(F=2.89, p=.035), 직위(F=5.68, p=.004), 근무 형태(F=-3.09, p=.002), 월 평균 임금(F=5.82, p=.003), 병원 근무 이유(F=3.77,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6. 팀웍과 직무만족, 의사소통 능력 및 사회적 문제해결능력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간호사의 팀웍과 직무만족(r=.456, p<.001), 의사소통 능력(r=.407, p<.001), 사회적 문제해결능력(r=.420, 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7. 팀웍에 가장 주요한 예측요인은 직무만족(β=.29, p<.001), 의사소통 능력(β=.19, p<.001), 사회적 문제해결능력(β=.15, p<.001)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간호사 팀웍은 직무만족과 의사소통 능력 및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간호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협력을 증진시켜 간호조직에 긍정적으로 융화되며 간호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해결능력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효율적인 간호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간호역량을 증진시키는 직무증진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간호조직 운영 및 관리에 유효한 전반적인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바탕이 될 것이다.
주요어 : 팀웍, 직무만족, 의사소통 능력, 사회적 문제해결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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