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영재교육에 대한 전문성은 영재의 판별 및 선발, 영재학생의 지도,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영재성이 보이는 우수한 인재를 발... 교사의 영재교육에 대한 전문성은 영재의 판별 및 선발, 영재학생의 지도,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영재성이 보이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내고 그 능력을 충분히 발현시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교사들이 실제로 영재의 행동특성에 대하여 얼마만큼 전문적으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뛰어나고 훌륭한 교사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듯이,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인 예비교사 기간 또한 영재교육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직교사와 예비교사들이 영재의 행동특성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전문적 인식을 갖추고 있는지, 어떠한 요소를 영재성으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영재의 어떤 행동특성에 대하여 가장 적합도 인식이 낮은지 등을 확인해보고 두 집단 간 인식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은, 향후 영재교육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방향 설정은 물론 영재교육의 선발방법 개선과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매우 필요하고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과학 영재의 행동특성에 관하여 현직교사와 예비교사는 어느 정도의 적합도 인식을 보이는지, 그들의 일반특성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또 두 집단 간에는 적합도 인식의 차이가 있는지 등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에 맞게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에 대한 현직교사의 적합도 인식은 현직교사의 일반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둘째,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에 대한 예비교사의 적합도 인식은 예비교사의 일반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셋째,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에 대한 현직교사와 예비교사의 적합도 인식에는 차이가 있는가? 이상의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소재의 7개 초등학교 현직교사 200명과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의 K대학교에 재학중인 사범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설문지는 Renzulli 등(2002)이 제작한 SRBCSS(Scales for Rating the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Superior Students)를 진현정(2010)이 우리말로 번안·수정한 한국어판 영재아 행동특성 평정척도(K-SRBCSS)의 문항 순서와 평정척도를 조정하여 사용하였다. 회수된 370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2부를 제외한 368부(현직교사180부, 예비교사 188부)를 분석 대상으로 사용하였으며 SPSS v.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평균, 표준편차), 독립표본 t-검증, 일원변량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현직교사의 일반적 특성 변인에 따른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에 대한 적합도 인식의 차이를 살펴보면, 첫째, 영재교육 지도경험이 있는 교사가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창의적, 동기적 행동특성을 수·과학 영재의 전형적인 행동특성으로 더 적합하다고 인식하였다. 둘째, 영재교육 연수를 이수한 교사가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창의적, 리더십 행동특성을 수·과학 영재의 전형적인 행동특성으로 더 적합하다고 인식하였다. 셋째, 여자 교사가 남자 교사보다 과학적 행동특성을 수·과학 영재의 전형적인 행동특성으로 더 적합하다고 인식하였다. 넷째, 현직교사의 연령, 교육경력, 최종학력에 따라서는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에 대한 적합도 인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다음으로 예비교사의 일반적 특성 변인에 따른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에 대한 적합도 인식의 차이를 살펴보면, 첫째, 영재교육 강의를 수강한 예비교사가 그렇지 않은 예비교사보다 전반적인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에 대한 적합도가 높았으며, 학습, 창의적, 동기적, 수학적, 과학적 행동특성을 수·과학 영재의 전형적인 행동특성으로 더 적합하다고 인식하였다. 둘째, 여자 예비교사가 남자 예비교사보다 동기적 행동특성을 수·과학 영재의 전형적인 행동특성으로 더 적합하다고 인식하였다. 셋째, 4학년 예비교사가 3학년 예비교사보다 과학적 행동특성을 수·과학 영재의 전형적인 행동특성으로 더 적합하다고 인식하였다. 넷째, 예비교사의 전공학과, 초·중·고 시절 영재교육 경험에 따라서는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에 대한 적합도 인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에 대한 현직교사와 예비교사의 적합도 인식을 분석해보면, 첫째, 수·과학 영재의 전반적인 종합행동특성과 모든 하위영역에 대하여 현직교사의 적합도 인식이 예비교사의 적합도 인식보다 높았다. 둘째, 수·과학 영재의 종합행동특성과 하위영역에 대하여 공통적으로 현직교사와 예비교사의 수학적, 과학적 행동특성에 대한 적합도는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리더십, 창의적 행동특성에 대한 적합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본 연구를 통해 현직교사와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영재 행동특성에 대한 전문성 신장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영재교육 관련 연수·강연·강의 기회 제공, 영재 연수 프로그램의 다양화, 영재교육 관련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자료 공유 등을 확대하여야 한다. ，韩语毕业论文，韩语论文范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