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은 유학생활 중 자신의 고국에서와는 다른 생활환경에 처하게 된다. 언어의 소통에 다소의 제한이 있으며, 문화적 사고와 가치가 다른 생활환경은 기본 생활을 영유하는데 커다란 장...
유학생은 유학생활 중 자신의 고국에서와는 다른 생활환경에 처하게 된다. 언어의 소통에 다소의 제한이 있으며, 문화적 사고와 가치가 다른 생활환경은 기본 생활을 영유하는데 커다란 장애요소로 작용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바람직한 식생활습관이 유지되어야 하나 경제적, 환경적 제약으로 인하여 건강 유지에 반대되는 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재한 중국유학생은 중국에서 가족과 함께 했던 생활과는 다른 생활을 하게 되고, 그 결과 각자의 거주환경이나 생활 여건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외식이나 이용이 편리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수업시간이 불규칙하며, 언어적 제약이나 사회 교류관계의 제약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짐으로써 식품섭취 행동이 대체적으로 불규칙하게 되기 쉬운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생의 생활 환경변화가 식생활 행동과 간식섭취의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과 간식 섭취의 올바른 방법을 습득하기 위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 206명(남학생 86명, 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유학과 관련된 식환경의 변화와 식생활 문제점, 한국으로 유학 온 이후 간식섭취 변화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국 유학 중국 대학생이 인식하는 식생활 환경변화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에 온 후 중국에서와는 달리 '선택 가능한 음식의 종류가 감소'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76.7%로 가장 높아 식품 선택의 제한이 가장 큰 부분으로 응답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좋아하는 음식 섭취 가능성 감소' 69.4%, '식품 구매시 경제적인 문제' 68.9%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유학 후 개인의 거주환경에 따른 식품 구매 장소와의 거리적 요소가 식생활 환경 변화 요인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식품 구매 장소로 이동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집단의 식환경 변화인지정도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소요시간 정도에 따른 집단간 유의적인 차이가 관찰되었다(P<0.05). 중국에 있을 때 가족과 함께 거주한 학생이 유학 후 식생활 환경의 변화가 크다고 인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중국에서의 가족과 동거 유무에 따라 집단 간 유의적인 차이가 관찰되었다(P<0.05).
한국 유학 후 식생활의 비건전화 변화 유무에 대한 조사한 결과로는 식사시간의 불규칙을 지적한 비율이 72.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식사 시간 제약과 결식을 지적하였으며 이외 배가 고플 때만 음식 섭취하는 비율이 54.9%, 아침 결식과 점심 폭식의 증가가 51.4% 조사 되었다. 한국 유학 이후 음식섭취와 관련된 식행동의 비건전성 정도를 점수화하여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차이로 분석한 결과, 한국에 거주한 기간이 '1년 이상 2년 이하' 인 학생들은 음식섭취와 관련된 식행동의 비건전성 정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조리환경이 제한적이거나 거주방식에 따라 학생들의 음식섭취와 관련된 식행동의 비건전성 정도가 높았다.
2. 한국 유학 후 섭취형태의 변화가 관찰되었으며, 특히 과자류의 섭취 비율이 가장 높게 증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빵, 캔디류 섭취가 약간 증가한 것으로 관찰되었고, 반면 한국에 온 후에 섭취량이 크게 감소한 식품의 종류는 견과류와 말린 매실 등이었다. 이 외 과일 및 채소류의 섭취는 중국거주보다 한국 유학 후 감소하였고, 육포 및 고기류의 섭취도 감소하였고, 스넥류인 감자칩의 섭취비율은 중국거주시 42.1%이며 한국 유학후 39.3%로 변화율이 비교적 적었다. 식품 섭취에 있어 변화된 부분은 대부분 식품구매 가능성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며, 영양소 섭취 균형 면에서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후 열량과 단순당 섭취가 중심이 되는 섭취유형으로 위주로 변화되어 영양소 섭취 불균형이 초래 될 수 있는 식품선택 행동이 관찰되었다. 한국 유학 전후 간식섭취와 관련된 빈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자주 먹는' 비율은 감소하고 '가끔 먹는' 비율은 증가하였다. 한국 유학 후 학생들이 식사를 대용으로 간식을 섭취한 빈도에 있어 항상 대용식으로 섭취하는 학생의 비율이 8.80%에서 15.20%로 다소 증가한 현상이 관찰되었고, 한국으로 유학 전후 간식 섭취의 이유를 비교한 결과 대학생의 집단 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공복감 때문에 간식을 섭취한다고 답한 학생은 19.1%에서 26.5%로 증가하였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간식을 먹는다고 응답한 학생은 다소 감소하였다. 한국 유학 후 간식을 선택하는 기준의 변화를 비교 결과, 기호도가 선택의 기준이 되는 비율이 중국에서는 83.70%에서 유학 후 61.90%로 감소하였고, 가격이 선택의 주요 이유인 경우의 비율은 4.90%에서 19.3%로 증가하였으며 친구의 추천이 영향을 주는 비율이 중국에서는 3.90%에서 유학 후 13.40%로 증가하여 음식선택에 있어 경제력과 주변 친구의 영향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국유학생이 인식한 간식섭취행위의 문제점으로 기호에 따라 간식 식품을 선택 섭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비율은 49.5%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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