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을 경험한 중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자기표현력의 변화를 조사하여 학생오케스트라가 갖는 교육적 의의와 긍정적 영향...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을 경험한 중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자기표현력의 변화를 조사하여 학생오케스트라가 갖는 교육적 의의와 긍정적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활동 이전과 이후의 자아존중감과 자기표현력의 변화를 검사하였으며 단일 집단 사전·사후 검사 설계로 설정하였다.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기 이전과 이후의 검사결과를 비교하여, 자아존중감과 자기표현력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충청도에 소재한 중학교 학생오케스트라의 1학년 단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가 시작된 2012년 3월을 기준으로 활동이 가능한 중학교 중 2011년부터 선정된 5개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2년에 입단한 중학교 1학년 학생, 총 78명으로 구성하였다. 학생오케스트라를 경험하기 전에 사전검사를 하였고 6개월간 오케스트라 활동을 한 뒤 사후검사를 시행하였다.
연구도구는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기 위해 로젠베르크(Rosenberg, 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한국어로 번역한 전병제(1974)의 척도를 사용하였고, 자기표현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라코스와 슈라이더(Rakos & Schroeder, 1980)의 ‘주장 행동 척도’를 번역한 변창진과 김성회(1980)의 ‘자기표현 평정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라 기술통계분석,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사전과 사후의 설문내용은 동일하며 사후 설문지에는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으로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에 대한 인식을 개방형 질문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오케스트라를 경험한 중학생의 자아존중감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경험하기 이전과 이후의 결과 값을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한 결과 사전과 사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즉, 학생오케스트라에 참여한 중학생의 자아존중감은 오케스트라 활동 이전에 비해 오케스트라 활동 이후에 더욱 향상되었다.
둘째, 학생오케스트라를 경험한 중학생의 자기표현력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경험하기 이전과 이후의 결과 값을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한 결과 사전과 사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p<.001). 즉, 학생오케스트라에 참여한 중학생의 자기표현력은 오케스트라 활동 이전에 비해 오케스트라 활동 이후에 더욱 향상되었다.
셋째, 사후에 실시한 학생오케스트라 활동 후 자신의 변화에 대한 인식을 개방형으로 응답하도록 한 결과 전체 응답 중 82.98%의 학생이 변화를 인식하였으며 17.02%는 변화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응답하였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변화를 인식하였다고 답하였으며 변화를 인식하였다고 응답한 학생들의 의견을 음악적 변화, 인성적 변화, 종합적 변화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음악적 변화를 경험한 학생들의 의견은 악기기술의 향상, 음악성의 향상, 음악 지식의 향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고, 인성적 변화를 느낀 응답은 자신감의 향상, 내적 향상, 대인관계 향상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종합적 변화를 느낀 응답은 활동에 즐거움을 느꼈다는 응답과 음악적 지식과 대인관계 모두 향상되었다는 응답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따라 학생오케스트라 활동과 음악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을 초·중·고로 확대하여 연령별 특성에 따른 변화에 관해 교육적 의의를 갖는 연구가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찰을 통해 양적 연구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질적 효과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의 발전, 확대와 더불어 청소년들에게 음악 활동의 중요성을 부여하고 기악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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