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연구자가 연구 과정에서 경험하는 '역할 갈등' 분석 (3)[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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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교사들이 경험한 교사 연구자의 ‘역할 갈등’을 분석하여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교사 연구의 실제를 이해하는 데 있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교사들은 단순히 외부에서 주어진 교육 내용이나 정책을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존재가 아니라,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능동적 주체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은 무엇인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교사 연구와 연구자로서의 교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연구 분야에서도 연구자는 이론가이고, 교사는 실천가라는 이분법적인 도식이 깨지면서, 교사는 단순히 연구의 대상이라기보다 자신이 속해있는 교육 현장을 연구하는 주체가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교사들의 실천의 변화가 곧 연구라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교사 연구에 대한 기존의 선행연구들이 교사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적인 주장과 이상적인 논의에 초점을 맞추어 온 반면, 실제로 교사들이 경험하는 연구 현실에 그러한 주장과 가정이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지금까지의 교사 연구에 대한 논의는 교사가 현장에서 ‘실천의 변화’를 통해 주체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나, 다른 한편으로 실천의 중요성이 선언적 수준에서만 강조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즉, 실제 교사들이 연구를 어떻게 인식하고 수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였다. 이제까지 교사 연구는 현장에서 실천 개선을 중심으로 수행된다고 인식되어 왔고, 그러한 인식은 교사 연구의 이론적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적 가정이 적용되지 않는 현상들이 발견되는 가운데 교사 연구의 이론과 실제의 괴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교사들은 자신이 속한 현장과 무관한 교육 연구를 수행하거나 연구 전통을 따르는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고 실제 그들의 연구물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교사들이 자신의 실천을 연구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데 있다. 교사들은 학교 현장과 학계, 기관 등을 오가며 연구전통을 따르는 ‘연구자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 현장 개선과 변화를 위한 ‘실천가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교사들은 성격이 다른 연구 활동을 병행하며 자신의 실천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하는 과정에서 역할 충돌을 경험하는 동시에 교사 연구자의 이중 역할에 대한 딜레마와 갈등을 겪고 있다. 이처럼 교사 연구자가 경험하는 ‘역할 갈등’ 현상에는 교사 연구 이론에서 설명되지 못한 실제가 반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 연구와 관련된 논의에서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교사 연구의 이상과 실제의 괴리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교사 연구자가 경험한 ‘역할 갈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장의 여건과 실제 연구에 참여하는 방식을 고려하여 교사 연구자의 역할 갈등에 대한 경험적 분석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교사들이 경험한 실천가 역할과 연구자 역할 사이의 충돌과 갈등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설정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는 교사 연구와 교사 연구자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가? 둘째, 교사가 경험한 ‘연구자’로서 교사 연구자 역할과 ‘실천가’로서 교사 연구자 역할 사이의 갈등은 무엇인가? 셋째, 교사가 경험한 교사 연구자의 역할 갈등에 대한 대응 및 극복 방안은 무엇인가? 이 연구에서는 교사 연구자의 역할 갈등을 드러내기 위해 성격이 대비되는 연구 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한 교사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질적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교직경력 5년 이상으로 석사 학위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고, 교육 연구·실행연구·현장연구·공동체 활동 등 연구 경험이 풍부한 교사 11명으로 목적적 표본 추출을 통해 선정되었다. 자료 수집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이루어졌으며, 교사의 연구 관련 저널 및 논문 그리고 개별 서술형 설문지와 심층 면담을 통해 주요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 연구의 실제와 교사 연구자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먼저 교사들은 교사 연구의 실제에 대해 연구와 실천 사이에 ‘모호한 경계’가 있다고 보았다. 또한 교사들은 연구에 대해 ‘이중 잣대’를 적용하였는데, 한편으로는 교사에게 연구가 ‘의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선택’이라고 인식하였다. 실천 개선으로서의 연구와 업무 수행으로서의 연구는 교사에게 의무로 인식되는 반면, 학술적 탐구로서의 연구와 직업 경로로서의 연구, 협력적 문제 해결로서의 연구는 교사 개인의 선택이라고 구분하여 인식되었다. 교사들은 공통적으로 수업 개선으로서의 연구를 최우선으로 하되,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다음으로 교사들은 교사 연구자 역할에 대해 실천가와 연구자로 ‘인위적으로 구분’하여 인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실천의 맥락에서는 ‘실천가’로서 교사 연구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천 방법과 대안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기술적 반성에 더 관심을 둔다. 반면, 연구의 맥락에서는 참여자들은 ‘연구자’로서 교사 연구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본질적 양상을 인식하는 데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해석적 반성과 비판적 반성에 더 관심을 둔다. 둘째, 교사가 경험한 교사 연구자의 역할 갈등은 ‘연구자’로서 교사 연구자의 어려움, ‘실천가’로서 교사 연구자의 어려움, 연구자와 실천가의 ‘역할 충돌’에 의한 갈등과 ‘시너지 효과’로 나누어 4가지 주제를 통해 분석되었다. 먼저 ‘연구자’로서 교사 연구자의 어려움은 연구의 맥락에서 경험한 것으로 교사들은 연구 텍스트 작성과 연구 방식 적응 과정에서 현실 적용이 어려운 ‘방법의 엄격성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전통적인 연구방법이 자신들의 연구에 적합한 방식인지 근본적인 의문을 품고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자기 연구로서 실천에 관한 내러티브와 반성 경험을 연구에 진솔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연구를 통한 ‘자기 성찰의 한계’를 경험하였다. 이처럼 ‘연구자’로서 교사 연구자라는 역할과 관점은 교사 연구자의 변환적인 역할의 가능성을 담보하지만, 한편으로 실천의 맥락에서 한계를 갖기도 한다. 그 한계의 근본적인 원인은 교사가 교직으로부터 느끼는 현실적 만족의 부재 때문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천가’로서 교사 연구자의 어려움은 실천의 맥락에서 나타난 것으로 교사들은 자신의 실천에 대해 연구할 때, 실천에 대한 높은 이상을 가지고 전문적인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실천의 불완전성’을 호소하였다. 교사들은 실천에 대해 실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알기 어렵고, 교육과정 설계 측면에서 얼마나 정교한지 그 방향에 대해 명확하게 가늠하기 어려웠다. 이때 교사의 연구는 반성적 실천(praxis)이 아닌 단순한 교수 행위 혹은 실행(action)에 그치기도 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연구를 통해 교류하는 범용적인 네트워크와 실천에 대한 기록의 문화가 부재한 상황에서 ‘소통과 공유의 부족’으로 인해 보편적 적용의 한계를 경험하였다. 이와 같은 실천가와 연구자의 어려움은 이론과 실제의 통합적 관련성을 찾는 일에 대한 어려움으로 전통적 연구관을 탈피하지 못한 데서 오는 갈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음으로 연구자와 실천가의 ‘역할 충돌에 의한 갈등’이 나타났는데, 교사는 연구 과정에서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받고 이중 역할(dual role)을 완수하고 감당해야 한다는 압박과 부담 그리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며 ‘소진과 번아웃’을 겪었다. 연구하는 교사의 이미지는 현장에서 다소 부정적으로 혹은 왜곡되어 있고, 그러한 ‘연구하는 교사에 대한 편견’이 그들의 정체성에 고뇌와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교사들은 ‘진로 전환에 대한 고민’과 관련한 갈등을 겪으며 이중적인 역할을 조화시키는 데 한계를 경험하였다. 반면, 교사들은 연구자와 실천가의 역할 충돌로 인해 갈등뿐만 아니라 ‘시너지 효과’도 동시에 경험하였는데, 교사들은 연구를 수행하며 반성적·경험적 글쓰기를 통해 ‘공적 비판과 기록화’를 시도하고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참여자들은 현장을 재해석하는 연구자의 관점을 갖게 되고, 본질적 양상을 파악함으로써 ‘교육 현장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되었다. 교사들은 실천가의 맥락에서 미시적인 렌즈로 미세한 현장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동시에 연구자의 맥락에서 거시적인 렌즈를 통해서 교육현상을 보다 폭넓고 다각적으로 바라보며 ‘국지적 지식’을 형성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공식적 연구 활동과 사회 참여를 통해 ‘자아 성장’을 경험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얻게 되었고, 연구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공동체에서의 ‘교육적 만남’을 경험하면서 변환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셋째, 교사가 경험한 교사 연구자의 역할 갈등에 대한 대응 및 극복 방안은 ‘역할의 우선순위 결정’과 ‘변환적인 대응’으로 분석되었다. 먼저 교사들은 역할 충돌을 경험할 때, 공무와 수업을 우선시하고 다음으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차용하는 방식으로 갈등에 대응하였다. 다음으로 교사들은 역할 갈등에 직면할 때, 변환적인 대응의 방법으로 실천가와 연구자의 ‘이중 역할’을 완수하거나 하나의 역할만 수행하는 ‘역할 지위 전환’ 전략을 택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개인 수준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갈등에 직면할 때, ‘공동체를 구성하여 협력적으로 반성’하고 집단 지성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극복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교사 연구에 대한 논의는 교사 연구자의 역할 갈등 경험을 통해 교사 연구의 실제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모색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 연구에서 다룬 참여자들의 역할 갈등은 이미 많은 교사들이 실제 연구 과정에서 경험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는 그들의 갈등 경험에 대해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교사 연구자들의 역할 갈등 분석을 시도한 이 연구는 국내 교사 연구의 이론과 실제의 괴리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작은 매개가 되고, 교사 연구의 건설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데 유용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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