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탈북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자아존중감을 향상하는 방안으로 심리상담의 치료적 기법을 적용해 남한 사회에 적응하면서 받은 상처를 위로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해 학... 본 연구는 탈북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자아존중감을 향상하는 방안으로 심리상담의 치료적 기법을 적용해 남한 사회에 적응하면서 받은 상처를 위로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해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키우기 위함이 목적이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북한 이탈 주민의 수가 2016년 9월 약 3만 명에 육박하게 되면서 탈북청소년의 입국 규모도 함께 증가하여 그 수가 대략 3천 명에 이르렀다. 그들은 남과 북이 통일될 경우 남한과 북한의 가교역할을 하게 될 존재로서 ‘먼저 온 통일의 미래’ 로 묘사할 정도로 소중한 재원이다. 탈북청소년은 북한이나 제3국에서 태어났으나 아동 및 청소년기에 한국에 입국하여 자란 만 8세에서 18세에 이르는 젊은 세대를 말한다. 남북하나재단의 탈북청소년 실태조사(남북하나재단, 2015)에 근거하여 탈북청소년의 남한 사회정착에 대한 지원과 적응실태를 살펴보면 학교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기제들의 유형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적응상의 문제도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자유와 풍요, 미래에 대한 꿈을 찾기 위해 국경을 넘어온 이들은 남한 사회에 정착하는 순간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학업 성취도가 낮으며 작은 키에 왜소한 체형으로 인해 위축감과 열등감을 느끼고 남한 친구들에게는 편견으로 인한 차별과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존감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아이들은 학교나 사회에서 다양한 부적응현상을 나타내게 된다. 자아존중감이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하여 관념적으로 가지고 있는 평가로서 자신을 인정하거나 불신하는 태도를 말하며 자신의 능력과 성공, 중요성 등을 믿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은 자아의식의 대두와 함께 취학 전에 그 바탕이 형성되어 청소년기를 거쳐 인생 전반을 통해 변화하고 발달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시기의 청소년은 자아의식이 강하고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며 자아개념이 혼돈되는 시기이므로 자신에 대한 긍정적 사고와 감정을 발달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본 논문에서는 자아존중감을 향상하는데 인간중심치료, 현실치료, 합리적 정서행동치료 등 세 가지 유형의 심리상담치료기법을 적용하고자 한다. 상담은 특별한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통합된 방식으로 현재와 미래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게 개인이 성장하도록 조력하는 것이다. 상처받고 위축된 탈북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성장시키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첫째, 인간중심치료적 접근은 상담관계에서 일치성,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공감적 이해를 강조하여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자유롭고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상담자는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과 공감적 이해를 하는 과정에서 탈북 청소년 스스로 왜곡하고 부정해왔던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욕구 등이 부정적이고 비난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치 있고 창조적인 것임을 지각하도록 하여 주어진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때 자신은 유능한 사람이며 사랑받을 만한 존재임을 자각하게 되는 자아존중감이 발달하게 된다. 둘째, 현실치료적 접근은 누구나 인간은 자신의 욕구를 달성하기를 원하며 욕구나 바람에 따라 자신이 하고자 하는 행동을 결정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의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결정한다는 이론이며 책임감을 강조하여 문제행동의 원인이 내담자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하는 치료법이다. 탈북청소년이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이 선택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욕구를 충족시키며 그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질 수 있을 때 자아존중감은 향상될 수 있다고 본다. 셋째,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적 접근이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이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는 사건 자체보다는 우리가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는 가의 신념체계가 우리의 감정이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이다. 인간은 누구나 비합리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게 하여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철학 자체를 변화시키는 데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목적이 있다. 탈북청소년은 대부분 남한 사회에 대한 동경과 환상을 가지고 국경을 넘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경제적 지원과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으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 북한 출신이라는 편견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좌절과 실망, 분노의 감정이 비합리적인 신념을 가중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에게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적 접근은 인지를 재구성하고 합리적 신념체제로 바뀌어 자신을 소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자아존중감을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탈북청소년의 실태조사가 비교적 상세히 되고 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것은 탈북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위한 자존감 향상에 대한 연구나 상담 관련 분야의 연구가 미흡하다는 점이다. 자아존중감을 키우고자 하는 데에 물리적인 방법이란 존재하기 어렵다. 자신을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로 여길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자신을 사랑하도록 돕는 것이 심리상담치료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탈북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심리상담치료를 통해 향상해 보고자 하는 일종의 제언이다. 향후 많은 연구에서 그 효과성이 입증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를 적용 할 수 있는 상담치료의 장이 다각도로 마련된다면 탈북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력은 더욱 향상 될 것이며 나아가 건강한 사회의 주체로 자라나 대한민국의 통일 미래는 밝을 것이다. ,韩语论文范文,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