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부재에 대한 논란과 함께 역사교육의 현실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역사교육은 정확한 역사 지식의 습득과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최근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부재에 대한 논란과 함께 역사교육의 현실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역사교육은 정확한 역사 지식의 습득과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부일협력 문제는 오랫동안 쟁점이 되어왔기 때문에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서술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역사교육학계의 부일협력 문제에 대한 교과서 분석 연구는 미비하다. 기존의 연구들은 대부분 분석대상 교과서가 6, 7차 교육과정에 한정되었고, 부일협력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아니었다. 본고에서는 부일협력 문제에 대한 기존 연구가 미비한 점을 보완하여 2009년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사 8종 교과서를 분석하였다. 우선 ‘친일’이라는 용어의 모호성으로 인해 본고에서는 일제 식민통치에 협력한다는 의미로 ‘부일협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국가차원의 청산 작업에 따라 규정된 부일협력에 대한 용어의 개념과 유형을 정리하였으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친일’ 용례를 살펴보았다. 교과서 서술 분석은 부일협력 문제와 부일협력자 청산 시도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서술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었다. 첫째, 교과서에 기술된 ‘친일’ 용어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교과서에서 ‘친일’이라는 용어를 기술하면서 갑오·을미개혁 시기의 개화파 인사에 대해 일제 식민통치에 협력한 사람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었다. 그러므로 용어의 의미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개념정의를 별도로 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교과서에 부일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부일협력에 대한 교과서 서술은 문화·예술적 측면의 침략전쟁에 대한 협력행위에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었다. 따라서 부일협력 행위에 대한 여러 측면에서의 서술이 보강되어야 하며, 관련 사례와 자료 또한 한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셋째, 부일협력자 청산 시도와 관련된 서술 자체가 부실하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부일협력자 청산 시도에 대한 서술은 여러 측면에서 보강되어야 한다. 청산 시도에 대한 배경에서부터 반민특위의 활동과 해체까지 그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 지어 설명하고 관련 자료 또한 부가설명과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 ,韩语论文题目,韩语毕业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