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북한에서 출생하여 남한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남한사회 적응 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에 대해 살펴보고... 이 연구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북한에서 출생하여 남한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남한사회 적응 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북한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남한사회 적응과정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주목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들의 남한사회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지 파악함으로서 이들의 남한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효율적 지원방안에 대하여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북한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남한사회 적응의 어려움에는 차이가 있는가? 둘째,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북한 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의 남한사회 적응과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가? 연구자는 1년 동안 북한이탈주민 밀집지역의 지역아동센터와 북한이탈주민 정착도우미 자원봉사를 통하여 연구 참여자를 만났으며, 연구 참여자의 소개로 점차 연구 참여자를 늘려나갔다. 연구 참여자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자발적 참여에 동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9명의 연구 참여자를 확보하여 2015년12월부터 2016년4월까지 5개월 간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며, 1차면담 후에 성실하지 않은 답변과 함께 연구 불참 의사를 밝힌 2명의 연구 참여자를 제외한 7명을 연구 참여자로 확정하였다. 문서화된 연구 참여 동의서와 연구 참여에 대한 보상, 비밀보장 등에 대하여 알려주었고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의 동의를 받은 후에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국적은 중국이며, 북한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는 10대 중반에 북한을 이탈하여 동남아 국가를 경유하여 남한에 입국한 청소년들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남한생활 적응과정에서의 적응의 어려움은 ‘언어의 상이성으로 인한 초기 언어적응의 어려움’과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의 지원대상에서 제외됨으로서 북한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와의 차별화된 지원정책으로 인한 적응의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는 북한에서의 학업단절로 인하여 남한사회에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모(母)의 부재로 인하여 가정환경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북한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의 남한사회 적응 과정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기관 및 교사 그리고 모(母)의 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자녀의 남한사회 적응을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령기에 입국하는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는 무엇보다 입국초기 집중적인 언어교육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제3국 출생북한이탈주민 자녀를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의 지원대상에 포함하여 이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북한이탈주민가정에 가족지원프로그림이 필요하다. 부모의 지지와 격려가 필요한 청소년기에 혼자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자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부모역할 강화교육이 필요하다. 넷째,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안정적인 남한사회 적응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단체의 협치가 필요하다.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남한사회에 정착한 이들이 초기적응의 두려움과 갈등을 극복하고 자신의 특기와 능력을 개발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주제어: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 북한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 적응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