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방암은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40대의 젊은 연령층의 발생빈도가 높으며, 재발율도 높게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유방암 생존자는 생애동안 재발에 대한 ... 우리나라 유방암은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40대의 젊은 연령층의 발생빈도가 높으며, 재발율도 높게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유방암 생존자는 생애동안 재발에 대한 불안 등으로 심리사회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되며, 이로 인해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며, 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특히 심리사회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지지와 외상 후 성장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하겠다. 이에 본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의 사회적 지지와 외상 후 성장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심리사회적 간호중재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B광역시 소재 K대학병원과 S종합병원에서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가 종료된 후 추후관리를 위해 외래로 내원한 여성 18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5년 4월 2일부터 동년 12월 10일까지였고, 자료수집방법은 먼저 K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B광역시 소재 K대학병원과 S종합병원의 승인을 받고 시행하였다. 본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설문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서면 동의를 받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제공한 후에 직접 기입하도록 하거나 일대일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로 삶의 질은 Brady 등(1997)에 의해 개발되고, Yoo 등(2005)에 의해 한국어로 번안된 Functional assessment cancer therapy-Breast (FACT-B) 도구를 사용하였다. 사회적 지지는 Zimet 등(1988)이 개발하고, 신준섭과 이영분(1999)이 번역한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외상 후 성장은 Tedeschi와 Calhoun (1996)이 개발하고 송승훈 등(2009)이 번안 및 타당화한 Korean version of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K-PTGI)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평균평점,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t-test, ANOVA와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및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정도는 평균이 40.51±8.55(도구 범위: 12-60), 평균평점이 3.38±0.71(척도범위: 1-5)로 중간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 정도는 평균이 48.39±14.63(도구범위: 0-80), 평균평점이 3.02±0.91(척도범위: 0-5)로 중간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삶의 질 정도는 평균이 98.35±17.01(도구범위: 0-148), 평균평점이 2.66±0.46(척도범위: 0-4)로 중간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 정도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 지각한 경제상태(F=6.948, p=.001)와 질병관련 특성에서 지각한 건강상태(F=3.558, p=.030), 자조모임 참여유무(t=2.820, p=.00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 정도는 인구사회학적 특 성에서 교육정도(F=3.151, p=.026), 종교(F=3.419, p=.010), 지각한 경제상태(F=6.548, p=.002)와 질병관련 특성에서 진단 시 병기(F=3.763, p=.025), 지각한 건강상태(F=4.283, p=.01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정도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종교(F=4.255, p=.003), 지각한 경제상태(F=14.560, p<.001)와 질병관련 특성에서 지각한 건강상태(F=24.259,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정도와 삶의 질 정도 간에는 순 상관관계(r=.496, p<.001)로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삶의 질 정도가 높았다.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 정도와 삶의 질 정도 간에는 순 상관관계(r=.456, p<.001)로, 외상 후 성장 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 정도가 높았다.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정도와 외상 후 성장 정도 간에는 순 상관관계(r=.555, p<.001)로,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 정도가 높았다. 6. 대상자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적 지지의 하위영역 중 가족(β=.364)으로 전체 28.2%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외상 후 성장의 하위영역 중 자기지각의 변화(β=.298), 그리고 지각한 건강상태(β=.177) 순이었으며, 이들을 모두 포함시켰을 때 이들 영향요인들은 삶의 질을 총 36.7%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유방암 생존자의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 정도가 높았으며, 외상 후 성장 정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 정도가 높았다.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적 지지 영역의 가족이었고, 그 다음으로 외상 후 성장 영역의 자기지각의 변화, 지각한 건강상태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사회적 지지 중 가족지지와 외상 후 성장 중 자기지각의 긍정적 변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상담 제공 및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며,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심리사회적 간호중재 개발 시에 개인의 지각된 건강상태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