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어 교육 초급단계 또는 유학 초기의 외국인이 실생활에서 다양한 텍스트의 정보나 지식을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일상생활 시각 자료 학습 원...
본 논문은 한국어 교육 초급단계 또는 유학 초기의 외국인이 실생활에서 다양한 텍스트의 정보나 지식을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일상생활 시각 자료 학습 원리와 이에 필요한 교재 구성 방법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어 초급단계의 외국인들은 학교에서의 학습 단계와 관계없이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을 통해서, 이동 정보를 담고 있는 노선도, 교통 카드 충전, 메뉴판, 가격표, 영수증, 광고지, 통장과 카드 개설 신청서, 환전 문서, 그 외의 신청서 등 여러 형태의 시각 자료를 각각의 상황 속에서 필연적으로 접하게 된다. 따라서 초급 단계의 한국어 교재에서는 이러한 일상생활 텍스트들을 자료로 삼고 있으며 이는 타당하다. 그런데 이 일상생활 텍스트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노선도, 메뉴판 등 도형이나 표와 같은 시각자료와 함께 제시되는 것이 보통이다.
본고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읽어낼 수 있어야 하는 시각 자료를 시각적인 면에서 그림 제시문, 절차 제시문, 내용 제시문 등으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이러한 시각 자료는 일생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시하면서도 어려운 텍스트들을 가능한 줄인 것이기 때문에 학습교재에 활용할 경우 학습자의 현실적인 필요에 부합하는 동시에 학업적인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하지만 실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교재 내 읽기 텍스트들은 거의 대부분 한국어 교육을 위해 가공되거나 교사의 판단에 의해 개작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제성을 가진 시각 자료로 판단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현재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사용되는 한국어 교재의 읽기 자료를 분석하면 대부분의 한국어 교재는 문화와 문법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언어 발달의 단계에 비추어 볼 때 타당하다고 할 수 있지만 초급 학습자가 현실적으로 겪는 많은 문제들을 감안하면 다소 경직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각자료를 활용한 읽기 텍스트를 제시하는 일상생활 단원 주제는 그리 많지 않고, 단원의 내용과 밀접하면서도 실제성을 가진 시각 자료 또한 부족하다. 따라서 초급 학습자가 교실 밖의 실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동시에 의사소통 능력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시도로서 초급 읽기 자료 구성에서 좀 더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유학생들의 실제 한국 생활에서 급히 필요한 학교, 집, 음식, 은행, 교통 영역에 걸친 시각 자료를 활용하여 읽기 자료로 각각 그림 제시문(Pictogram), 절차 제시문(Step), 내용 제시문(Content) 유형으로 나눠서 한국어 교재에서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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