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은 그동안 꾸준히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행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 학습자들의 한국어 숙달도(Proficiency)를 평가하는 공인 평가 도...
한국어능력시험(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은 그동안 꾸준히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행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 학습자들의 한국어 숙달도(Proficiency)를 평가하는 공인 평가 도로구서의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표준화된 숙달도 평가 도구로서의 목적과 기능을 올바로 수행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외국어 평가의 궁극적인 목표가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있는 만큼 한국어능력시험의 쓰기 영역 평가가 본래의 목적인 의사소통 능력 측정과 숙달도 평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에 맞는 새로운 쓰기 평가 유형을 개발하고 새로운 쓰기 평가 문항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 쓰기 평가 문항 개발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제시하고 선행 연구를 중심으로 공통적으로 제기된 현행 한국어능력시험 쓰기 영역 평가 문항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 한국어능력시험 쓰기 평가 영역의 한계점을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을 숙달도 평가의 개념으로 보고 쓰기 평가 문항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하기에 앞서 쓰기 평가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쓰기의 개념, 언어 평가의 기능, 쓰기 평가의 원리와 쓰기 평가를 위한 다양한 쓰기 평가 견해들을 고찰해 보았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3장에서는 본 연구에서 비교․분석하고자 하는 각 외국어 평가 도구의 성격과 시험 구성, 문제 유형 등을 영어, 중국어, 한국어 시험의 평가 도구 순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외국어 교수․학습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쓰기 평가를 포함하고 있는 FLEX, GWT, IELTS, I-TEPS, TOEFL IBT, TOEIC 6가지 영어능력시험과 중국어능력시험 BCT, FLEX, 신 HSK 시험의 순으로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 22회부터 28회 쓰기 평가 문항에서 출제된 쓰기 평가 문항 분석을 통해 한국어능력시험에서는 어떻게 쓰기 능력을 평가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4장에서 타 외국어능력시험의 쓰기 평가 문항과 한국어능력시험 쓰기 평가 문항을 비교․분석하여 평가 영역 간의 모호함, 실제 쓰기 능력 평가 문항의 부족 등을 한국어능력시험 쓰기 평가 문항구의 문제점으로 제기하고, 해결 방안으로 새로운 쓰기 평가 문항 개발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의 새로운 쓰기 평가 문항을 구체적인 평가 문항으로 제시하였다.
끝으로 5장에서는 본 논문의 논의와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본 연구의 한계점을 살펴보았다. 앞으로 평가체제, 점수부여 등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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