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 교류는 수천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어에서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은 편이다. 본래 한자는 중국에서 만들어졌지만 한국으로 전해져 사용되어 두 나라가 한자를 ...
한·중 문화 교류는 수천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어에서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은 편이다. 본래 한자는 중국에서 만들어졌지만 한국으로 전해져 사용되어 두 나라가 한자를 공유하게 됨으로써 두 나라 국민들이 서로 상대방 나라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다른 언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쉽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두 나라는 고대로부터 근대와 현대를 거쳐 오면서 한자가 각각 독자적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서 한자 어휘의 발음과 뜻, 구조에 많은 변화와 차이점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서로의 언어를 배울 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시도에서 출발하였다.
두 언어의 형용사를 비교하면 한국어 형용사의 경우 접미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형태론적인 특징이 분명한 반면에 중국어 형용사는 주로 단어 중복에 의해서 표현된다. 본 연구는 한국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접미사 ‘-하다’가 붙은 두 개의 음절로 실현되는 한자어 형용사 어근과 대응하는 현대 중국어 형용사에 대해서 주로 형태,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서 비교 분석을 시도하였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 논문에서는 한국어 한자어 형용사 어근과 이에 대응하는 현대 중국어 형용사의 형태와 의미 일치 여부에 의거하여 다섯 가지의 어근과 어근 순서 도치를 중심으로 구조관계, 품사 종류, 의미관계, 사용범위, 의미항목과 사용범위 관계, 반복어, 도치 등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정리했다.
이 논문은 어디까지나 시론에 불과하다. 선행연구의 분석 몇 연구 방법론 등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