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경제 및 사회구조가 변하면서 오늘날 농촌 주민은 급격한 의식구조의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귀농‧귀촌인과 농촌 원주민 간의 ... 국가의 경제 및 사회구조가 변하면서 오늘날 농촌 주민은 급격한 의식구조의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귀농‧귀촌인과 농촌 원주민 간의 갈등이 새로운 농촌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농촌원주민과 귀농‧귀촌인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농촌사회 변화와 귀농‧귀촌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농촌원주민을 이해하기 위한 농촌사회의 특성과 귀농‧귀촌의 특성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갈등이론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농촌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발생하는 갈등의 특성과 갈등관리 체계를 수립하였다. 이를 통해 농촌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갈등 요인을 도출하여, 갈등 요인에 대한 인식 차이를 밝히며, 갈등관리에 대한 인식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연구모형을 세우고, 농촌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유효 표본에 대해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빈도분석, 교차분석, 독립표본 t-test 등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농촌사회 변화에 따른 농촌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갈등에 대한 인식 차이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갈등 요인은 갈등을 발생시키는 주체에 따라 분류되었다. 농촌원주민이 유발하는 갈등 요인은 ‘원주민의 전통적‧보수적 성향 및 귀농‧귀촌인과의 문화 차이’, ‘원주민의 배타적 성향’, ‘원주민의 지나친 공동체 생활 특성’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귀농‧귀촌인이 유발하는 갈등 요인은 ‘귀농‧귀촌인의 개인중심적 성향’, ‘귀농‧귀촌인의 기존 농촌문화에 대한 무시’, ‘농촌사회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둘째, 갈등 요인에 대한 인식차이 중 농촌원주민 유발 요인에 대해서 총 4개의 갈등 요인에 있어 농촌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인식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농촌사회 문화에 대한 귀농‧귀촌인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귀농‧귀촌인이 농촌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귀농‧귀촌인이 유발하는 갈등 요인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갈등관리 교육 이수여부에 따른 갈등 요인에 대한 인식차이에 대해서는 귀농‧귀촌 유발 요인 중 하나의 항목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갈등관리 교육이 본 연구에서 도출된 갈등 요인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이 현실적이고 체계적으로 보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갈등관리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갈등관리 방안에 대한 주체별 인식, 갈등 조정 및 해결주체에 대한 주체별 인식, 갈등관리 교육 이수 여부에 따른 갈등관리 방안에 대한 인식 등 총 3개의 항목에 대해 살펴보았다. 갈등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농촌원주민과 귀농‧귀촌인 모두 개별적 관리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갈등 조정 및 관리 주체에 대해서는 두 주체 모두 ‘마을 리더’를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어 추후 갈등관리 조정자 양성 시 마을 리더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첫째,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는 귀농‧귀촌인에 초점이 맞춰진 채 이루어졌지만, 본 연구는 농촌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의 역동적인 관계로써 갈등 요인을 풀어나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둘째, 현재의 농촌사회는 전통적 농촌의 특성과 변화된 농촌의 특성이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따라서 농촌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갈등에 있어 원주민의 문화와 태도를 이해하기에 한계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농촌원주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이기 위해 농촌사회의 변화를 고찰하여 그 속에서 농촌사회 특성을 정립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셋째, 갈등 요인의 도출에 있어서 기존에 단편적이고 한정적으로 도출되었던 갈등 요인을 기존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서 갈등 주체별 다양한 갈등 요인을 도출하였다. 더불어 대부분 귀농‧귀촌인 측면에서 진행된 선행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원주민 심층인터뷰를 시행하여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갈등 요인을 도출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韩语论文，韩语论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