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버마어의 보조용언 대조 연구 : “아/어 주다”를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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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버마어는 매우 유사한 체계를 지니고 있다. 본고는 한국어와 버마어 간의 유사성을 가지고 그 유사함 속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찾아내고자 한다. 한국어와 버마어의 보조용언 체계...

한국어와 버마어는 매우 유사한 체계를 지니고 있다. 본고는 한국어와 버마어 간의 유사성을 가지고 그 유사함 속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찾아내고자 한다. 한국어와 버마어의 보조용언 체계는 매우 유사한 편이다. 그러나 한 언어 내에서도 불규칙이나 언어 내 전이가 존재하므로 다른 어족에 속한 두 언어 간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즉, 한국어와 버마어 모두 보조용언 체계가 존재한 것이 유사하나 그렇게 유사하면서도 언어 간의 차이점들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본고는 한국어와 버마어의 보조용언 체계 중에서 “아/어 주다”를 중심으로 서로 유사한 체계를 바탕으로 양 언어의 차이점을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한국어 보조용언에 관해 한국어 교육의 관점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오고 있으나 미얀마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연구는 아직 한 편에 불과하다. 한국어와 버마어는 많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와 버마어에 관한 연구는 Myint Maw(2006)의 ‘한국어와 미얀마어의 보조용어 “보다”와 “kkyi”의 대조 연구’에 불과하여 아직 매우 부족하다. 그러므로 본고는 양국 언어 간 보조용언 “아/어 주다”에 관한 첫 연구가 될 것이다. 본고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제 1장에서는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어지는 연구 방법 및 선행연구를 제시했다.
제 2 장에서는 한국어와 비교 대조할 버마어 혹은 미얀마어의 소개 및 특성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제 3 장에서는 양국의 보조용언 목록을 살피고 한국어에 대응되는 버마어 보조용언 목록을 선정하여 양쪽 언어 간 보조용언 ‘아/어 주다’의 사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우선 최해주(2003)에서 제시한 기존의 연구에서의 한국어 보조용언 목록을 기준으로 그에 대응되는 버마어 보조용언 목록을 선정하였다. 그 결과 57개의 동사를 바탕으로 기존의 한국어 보조용언 목록에 대응되는 버마어 보조용언의 수는 모두 20개로 나타났다. 나아가서 최해주(2003)에서 제시한 교육용 한국어 보조용언에 대응되는 버마어 보조용언 목록을 선정하였다. 그 결과 총 74개의 한국어 교육용 보조용언 목록에 대응되는 버마어 보조용언의 목록은 총 24개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마지막 최종적으로 한국어에 대응되는 버마어 보조용언 목록을 선정하였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대조한 결과, 총 24개의 보조용언들이 서로 대응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중에서 “(-어) 놓다 ”와 “(-어) 두다”, “(-고)있다/계시다”와 “(-어)있다/계시다”, “ (-은,-는, -을) 척하다”와 “ (-은,-는, -을) 체하다”, 또는 “아/어 주다/드리다”는 버마어에서는 같은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나왔다. 마지막으로 얻어진 결과는 한국어의 “아/어 지다”는 버마어에서는 “아/어 오다”와 같은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총 24개의 한국어 보조용언에 대응되는 버마어의 보조용언 수는 총 19개의 보조용언이 대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어에 대응되는 버마어 보조용언 19개 중의 11개는 한국어에서 “용언/연결어미[아/어]/보조용언”의 형태로 나타난 보조용언임을 알 수 있었다. 총 결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버마어의 보조용언 형태는 한국어의 “동사/연결어미[아/어]/동사”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결과가 얻어 진다.
제 4 장에서는 한국어의 ‘아/어 주다’와 버마어의 ‘ pe: θi-’를 대조하였다. 우선 양국 언어의 보조동사 ‘아/어 주다’의 통사적 또는 의미적 특성에 대해 대조하였다. 그 결과 두 언어 간 3 가지의 보조용언을 중심으로 대조해 본 결과, 한국어의 ‘아/어 보다’, ‘아/어 놓다’, ‘아/어 주다’는 “V1/연결어미(아/어)/V2”로 형성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한국어의 모든 보조용언 형태가 이와 같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나 용언과 용언이 결합하여 그 사이에 연결어미의 삽입으로 보조용언 구문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한국어 보조용언 형태는 ‘“V1/아/어/여/V2”이다. 버마어에서는 [V1/V2] 두 동사가 어근이 바로 결합한 형태이다. 그러나 ‘아/어 보다’, ‘아/어 놓다’, ‘아/어 주다’와 대조한 버마어의 ‘k'yi. θi-’, ‘tha: θi-’ , ‘pe: θi-’는 모두 “V1/V2” 형태로 형성된다. 한국어에서는 용언과 용언이 결합하여 생산되어 나타나는 보조용언 구문의 형태는 ‘“V1/아/어/여/V2”으로 나타나지만 버마어의 보조용언 구문 형태는 이와 확실하게 다른 것이 밝혀진다. 그 이유는 버마어의 보조용언은 항상 “V1/V2”의 결합 형태로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아/어 주다’와 버마어의 ‘ pe: θi-’를 대조하여 양국 언어 간 보조용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우선 한국어와 버마어 모두 ‘아/어 주다’와 ‘ pe: θi-’의 사용이 서로 대응되는 경우를 제시하였고, 그 다음으로 양쪽 언어에서 ‘아/어 주다’와 ‘ pe: θi-’의 사용이 서로 대응되지 못하는 경우를 설명과 함께 제시했다. 서로 대응되는 경우에는, 총 82개의 동사와 ‘아/어 주다’가 결합한 보조용언 구문을 제시했으며, 대응되지 않은 경우로는 총 29개의 문장을 제시했다. 대응되지 않은 경우에 제시한 한국어와 버마어의 ‘아/어 주다’ 사용은 세 가지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세 가지는 1) ‘동사/ 아/어 주다’, 2) ‘형용사/ 아/어 주다’, 3) ‘사동/ 피동/ 아/어 주다’이다. 그 중에서 1번 ‘동사/ 아/어 주다’의 형태가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형용사/ 아/어 주다’와 ‘사동/피동/아/어 주다’ 순으로 그 뒤를 이루었다. 그 것은 아주 놀라운 결과를 제공한 정보이다. 왜냐하면 한국어와 대응되지 않은 경우로는 ‘형용사/ 아/어 주다’나 ‘사동/피동/아/어 주다’의 형태가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지만 형태가 가장 정상적인 ‘동사/ 아/어 주다’에서 차이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국어와 버마어 사이에 ‘동사/ 아/어 주다’의 형태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대응되지 못하는 동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제 5 장에서는 앞에서 제시한 내용을 간추려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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