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시간부사 유의어 대조 연구 : 한국어 중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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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서 시간부사시간이나 때, 혹은 어떤 사건에 소요되는 시간을 나타내는데 부사 중에서 사용빈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흔히 접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어와 중국어의 ...

한국어에서 시간부사는 시간이나 때, 혹은 어떤 사건에 소요되는 시간을 나타내는데 부사 중에서 사용빈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흔히 접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어와 중국어의 시간부사는 의미나 문법, 활용적인 측면에서 비슷한 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많이 보이고 있다. 때문에 한국어 학습자들이 시간부사를 사용할 때 오류를 많이 일으킨다. 시간부사는 초, 중급 단계에서 많이 제시되는데 ‘방금-금방’, ‘이미-벌써’, ‘곧-당장’, ‘잠깐-잠시’처럼 시간의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유의어가 많기 때문에 이를 위한 효과적인 변별 방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어 시간부사와 중국어 시간부사의 의미, 용법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중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의어 변별 방법과 이를 통한 시간부사 유의어 교육방법을 제시하는 데 있다.
본 논문에서는 현재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국의 5개 대학 교육 기관에서 출판된 한국어 중급 교재를 연구 대상으로 시간부사를 추출하였으며 한국어 능력 시험 중급 어휘 목록에서 확인한 후 공통으로 제시된 시간부사 28개를 손남익(1995)의 분류 방법에 의해 분류하였다. 결과 4쌍의 시간부사 유의어를 형성하였으며 이 4쌍의 시간부사 유의어를 대상으로 먼저 한국어 유의어군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고 예문 분석을 통해 한국어 시간부사의 의미 변별과 결합관계, 용법 등을 살펴본 후 대응하는 중국어의 시간부사 양상을 분석하고 중국어의 시간부사의 특징과 용법에 대해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시간부사와 중국어 시간부사의 의미 및 용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정리하고 효과적인 시간부사 유의어의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제1장에서는 먼저 본 논문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기술하고 다음으로 연구 대상 및 방법을 규명하고 마지막으로 본 논문과 관련된 선행연구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먼저 한국어 유의어의 개념을 정의하고 기존의 연구에서 논의한 유의어 의미 변별 방법을 살펴보며 다음으로 한중 시간부사의 정의와 유형 그리고 대조 분석 이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한국어 중급 교재와 한국어 능력 시험 어휘 목록의 시간부사 제시 양상을 살펴보고 두 자료에 공통으로 수록된 시간부사 유의어를 선정하여 하위분류하여 본 논문에서 다룰 유의어군을 최종 선정하였다.
제4장에서는 한국어 시간부사 각 유의어군의 의미 자질을 분석하고 중국어 시간부사와 대조하여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혔으며 마지막에 한국어 유의어 변별을 통한 교육 방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제5장은 결론부분으로서 본 논문의 전반적 분석 내용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각 기관 한국어교재에서 시간부사를 제시한 양상을 살펴보면, 시간부사의 수는『경희대』가 가장 많고 『고려대』가 가장 적다. 『경희대』중급 교재는 다른 대학 기관 교재에 비해 어휘를 많이 제시하고 있으며 따라서 시간부사의 수도 많다. 반면에 『고려대』중급 교재는 어휘 양도 적고 따라서 시간부사도 다른 교재에 비해 극히 적게 제시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두 개 이상의 대학 기관에서 제시된 시간부사는 16개인데 ‘갑자기, 금방, 자꾸, 막, 어느새, 미리, 영원히, 당장, 내내, 마침, 한꺼번에, 여전히, 일단, 진작, 비로소, 미처’ 등이고 나머지 20개는 각 대학 기관별로 한 번 밖에 제시되어 있지 않다.
한국어 능력시험 어휘목록에서 시간부사를 제시한 양상을 살펴보면, 초급에서 제시한 시간부사는 26개이고 중급에서 제시한 시간부사는 32개이다. 전체 부사의 비율을 보면 중급은 20%로서 초급(30%)보다 낮지만 중급은 이미 초급에서 일부분 시간부사를 배웠기 때문에 유의어의 형식으로 제시되어 학습자들로 하여금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한국어 시간부사 유의어 변별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아까’와 ‘금방’의 공통적 의미는 발화시부터 조금 전이라는 시점이고 모두 사건 완료를 뜻한다. 따라서 [/사건 완료]나 과거 경험을 의미하는 문장에서는 ‘아까’와 ‘금방’을 교체하여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아까’는 객관적인 절대 시제를 나타내고 ‘금방’은 주관적인 상대시제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 또한 미래시제와 진행상은 ‘금방’만 가능하고 ‘아까’는 사용할 수 없으며 다른 조사 및 부사와의 공기관계에 있어 ‘금방’은 뒤에 조사와 결합할 수 있고 앞에는 부사와 결합할 수 있지만 ‘아까’는 뒤에 조사만 결합 가능하다.
‘내내’와 ‘계속’은 행위가 연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내내’는 시작점과 끝점을 제시하여 기간을 정하고 ‘계속’을 기간의 제약이 없다. ‘내내’는 시간사와 결합할 수 있으나 ‘계속’을 시간사와 결합할 수 없다. ‘계속’은 행위가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서 진행된다는 의미를 가지나 ‘내내’는 그런 의미로 사용할 수 없다.
‘자꾸’와 ‘자주’는 [/반복성]과 [/지속성]의 공통적인 의미자질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빈도수가 높고 상과 시제 제약이 없다. ‘자꾸’는 흔히 부정적 감정,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며 흔히 조사 ‘-만’과 결합한다. ‘자주’는 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기술을 의미하고 화자의 주관적 감정이 개입되지 않으며 흔히 조사 ‘-는’과 결합한다.
‘때때로’와 ‘가끔’은 모두 사건이나 행위가 발생하는 간격, 즉 빈도수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는 시간적 간격만을 의미하는 반면에 ‘가끔’은 시간적, 공간적인 의미를 모두 나타낼 수 있다. 용법을 볼 때, ‘때때로’는 현재/과거 시제와 결합 할 수 있고, ‘가끔’은 시제 제약이 없이 현재/과거/미래 모두 결합할 수 있다. ‘가끔’은 서법상 제약이 없지만 ‘때때로’는 청유형이나 명령형 문장에 사용할 수 없다. 조사와의 결합에 있어서 ‘때때로’는 결합 불가능하다.
한·중 시간부사는 의미와 용법에 있어서 많은 차이점이 있다. 위치상, 한국어 시간부사는 매우 자유롭고 문장 내에서 위치 이동이 가능하지만 중국어의 시간부사는 상황어이기 때문에 반드시 서술어 앞에 위치해야 한다. 한국어는 시간부사가 한 가지 품사 기능만 하지만 중국어는 시간부사가 여러 품사를 겸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한·중 시간부사의 특징과 용법을 살펴보았으며 중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인이 중국어를 배울 때 시간부사의 용법을 파악함에 있어서 더욱 용이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한 한국어와 중국어의 번역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 선정한 시간부사의 양이 제한되어 있고 유의어에 관한 사전이 매우 결핍한 상황이어서 필자가 사전적인 정의와 문법적인 설명을 기준으로 분석을 하였기 때문에 주관성이 존재한다는 점이 아쉽다. 앞으로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유의어연구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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